백여마리 동방백관 훈춘 습지 찾아

2024-03-26 08:42:12

경신습지에서 포착된 동방백관 무리.

“최대 대여섯마리까지 찍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백여마리 동방 백관을 보았습니다.”

처음으로 희귀한 장면을 목격한 촬영애호가 ‘장백산 로만’ 만흥부는 그 기쁨이 이를 데 없이 아주 컸다.

21일 새벽, 만흥부는 훈춘시 경신습지에서 100여마리 국가 일급보호동물인 동방 백관을 목격, 훈춘에서 이렇게 거대한 동방 백관 무리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방 백관은 대형 섭금류에 속하며 국가 일급 보호동물이다. 야생 개체수가 매우 드물어 ‘조류중의 참대곰’으로 불린다. 생존환경에 대한 요구가 까다로워 동방 백관은 량호한 습지생태환경의 척도이기도 하다.

훈춘시림업국 야생동식물보호관리과 사업일군 류국경은 “검측자료에 따르면 예전에 동방 백관의 수는 약 20마리 정도인데 올해 지금까지 100마리가 넘게 찾아왔습니다. 일주일 전에 찾아온 천여마리의 재두루미까지 머물고 있어 그 개체수 증가가 매우 놀랍습니다. 조류 개체수의 변화는 훈춘의 생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라고 소개했다.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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