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이은 고객들 문전성시…료식업체들 ‘즐거운 비명’

2024-04-09 08:55:03

청명련휴기간, 연길시의 소문난 음식점들 앞에는 관광객들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고 음식점 종업원들은 밀려오는 주문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정달만두찜본점은 종합 음식점으로서 청명기간 고객 절정기를 맞았다.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지 모임을 열거나 외지에서 온  친구를 접대하기 위해 사전에 자리를 예약했다. 연변 특색의 식자재를 개량한 삼선누룽지, 들깨새우 등은 식탁마다 주문하는 필수주문 료리로 되였다. 장춘에서 친척과 함께 연길을 방문한 시민 손씨는 “년세가 든 친척이 불고기, 랭면 등 음식을 즐기지 않아 이 식당을 골랐는데 마침 이곳에서 이들의 식습관에 맞는 만두찜 등 전통 중국료리도 있고 연변특색 음식도 맛볼 수 있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외지 관광객을 잘 접대하기 위해 강뚝뀀성에서는 사전 준비로 공급망을 보장하고 인기 메뉴 원재료를 충분히 준비해두었다. 이 음식점에는 4일부터 고객이 밀려들기 시작했는데 이중 외지 관광객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음식점에 들어서자마자 민족 복장을 차려입은 종업원들이 열정적으로 맞이하여 농후한 연변의 민속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호남 관광객 원씨는 복무원들이 특색음식을 추천하면서도 너무 많이 주문하지 말 것을 귀띔하고 식탁에 음식을 올리면서 뀀 종류를 소개하고 고기를 구울 때 주의사항을 일깨워주었다면서 많은 인파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는 종업원들의 봉사에 만족을 표했다. 한편 스스로 고기를 구워먹는 방식은 료녕성 관광객 왕씨로 하여금 흥미를 느끼게 했다. “숯불의 강약을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재미있으면서 특이하다.” 왕씨의 말이다.

해란강민속궁은 연길시 조선족민속음식점의 대표주자로서 청명기간 줄곧 초만원을 이루었다. 이 기간 닭곰, 탕수육, 생선알비빔밥, 찰떡, 순대와 감자밴새 등 민속 음식이 특히 각광을 받았다. “택시기사의 추천을 받고 이곳을 찾았는데 환경이 좋고 봉사가 친절하며 음식마다 특색이 있다.” 귀주성에서 온 구씨 녀성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기간 전주비빔밥은 식사 절정기가 아닌 시간대에도 대기하는 손님들로 줄이 길게 이어졌으며 비빔밥 하루 판매량은 1000그릇에 달했다.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차례를 기다리게 하기 위해 이 음식점에서는 대기구역을 마련하고 사탕과 커피를 제공했다.

짙은 명절 분위기, 세심하고 면밀한 봉사와 맛갈스러운 음식은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았다.

소옥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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