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성이 건강양생 서비스 산업 이른바 웰니스 산업을 바탕으로 ‘건강한 섬’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해남성 징매현에 있는 희강운사·건강리조트호텔에 들어서니 전국 각지에서 온 중장년층 고객들이 특별한 휴가를 즐기는중이다. 이 호텔은 건강검진을 통해 식단부터 운동지도, 물리치료, 수면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건강과 관련한 ‘밀착 케어’를 제공한다.
“숨이 트이는 것 같아요.”
사천성에서 온 룡씨는 11년간 당뇨병을 앓아 합병증까지 있었지만 보름간 이곳에서 지내며 혈당수치가 뚜렷하게 안정화되였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수년간 해남성은 천혜의 기후와 환경, 자유무역항의 간편 정책을 바탕으로 이곳만의 건강산업을 적극 발전시켰다.
특히 최근에 출시한 휴가형 웰니스 비즈니스 모델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 자리잡은 희강운사·건강리조트호텔은 투숙객에게 산림욕, 오감료법 그리고 스마트 장치를 통한 실시간 건강 데이터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 지배인 손초는 “객실 판매 뿐만 아니라 전 생애주기 건강 솔루션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지역 사회형 웰니스 산업 기관들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아시에 위치한 ‘국수가원’은 거주와 헬스케어가 결합된 원스톱 웰니스 커뮤니티를 조성했다. 특히 ‘여름에 고치는 겨울철 질환’, ‘24절기 건강관리’ 등 상품이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성 보아락성 국제의료관광선행구는 해외 첨단의약 기술과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가 결합된 웰니스 산업 비즈니스 모델이 활성화되였다. 해남성 메르세얼병원에 들어서면 로비에 설치된 음이온 기계가 끊임없이 작동되고 있다. 환자들은 이곳에서 예방, 치료, 료양, 돌봄 등이 결합된 의료 서비스를 리용할 수 있다. 메르세얼병원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환자들이 해외 첨단치료 료법과 약품을 사용하려면 해외에 나가야 했지만 이젠 특별의료정책이 적용되는 락성에서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남성은 웰니스 산업 발전 촉진을 위해 정책적인 면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부지보장, 자산 활성화, 재정금융, 부대서비스 등 4가지 산업정책이 완비되여있다는 평가이다. 또한 성급 전체가 산과 바다, 숲, 병원 등 자원으로 련결되여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차별화된 사업유치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최근 ‘해남성 웰니스 산업 발전 촉진 3개년 행동방안(2025—2027)’이 발표되여 해남성의 웰니스 산업 육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해남성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 장광붕은 “해남성에서 완공되여 운영중이거나 일부 완공된 웰니스 산업 프로젝트가 92개에 달하며 추가로 51개 프로젝트가 기획 단계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웰니스 서비스 수급을 확대해 새로운 해외관광의 소비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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