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륙상련맹 대륙별투어(골드라벨) 북경대회가 7일 저녁 국가올림픽체육쎈터에서 개막되였다. 중국 선수들은 총 14개 경기 종목에서 4개의 우승을 거두었는데 그중 종도는 개인 최고기록을 따라잡으며 남자 장대높이뛰기 우승을 차지했고 엄자이는 녀자 창던지기에서 가볍게 우승했다.
먼저 시작된 남자 장대높이뛰기 경기에서 종도는 처음 4차례의 높이에서 모두 단번에 가름대를 넘었고 5메터 75센치메터의 성적은 그가 지난해 3월에 세운 개인 최고기록과 같다. 미국 선수 콜 월시도 5메터 75센치메터를 넘었지만 5메터 50센치메터 높이에서 한번의 실패가 있었다. 이후 두 선수 모두 5메터 85센치메터 높이에서 성공하지 못했고 종도는 성공률 우세로 우승을 거두었으며 월시는 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기록 보유자이자 필리핀의 명선수 오베나와 중국 선수 황박개의 기록은 모두 5메터 65센치메터이고 성공률도 같아 두 사람은 나란히 3위를 획득했다.
“점점 성숙해지면서 경기 리듬을 이끌 수 있게 되였다. 예전처럼 조급해하지 않는다.” 다음주에 도꾜륙상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인 종도는 “이번 경기 전에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주로 경기로 련습을 대신한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우승하여 기쁘다.”고 말했다.
곧 참가할 자신의 두번째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해 종도는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결승 진입에 실패한 아쉬움을 만회하고 8위 안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녀자 창던지기 종목에는 국제적인 명선수가 많지 않아 중국 선수들이 1, 2, 3위를 휩쓸었다. 17세 신인선수 엄자이는 첫번째 던진 64메터 46센치메터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소령단은 62메터 39센치메터로 2위, 대천천은 58메터 49센치메터로 3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엄자이는 “오늘은 특별히 잘 발휘한 편은 아니다. 이전에 65메터 89센치메터의 기록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의 기록이 대부분 사람들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전국륙상선수권대회에서 엄자이는 65메터 89센치메터의 기록으로 녀자 창던지기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이 보유하던 세계청년 기록을 또 한번 갈아치웠다. 비록 우수한 성적을 냈지만 엄자이는 만 18세 미만이라 세계륙상련맹 규정에 따라 세계선수권대회 창던지기 종목에 출전할 수 없다. 이 ‘천재소녀’는 2년 뒤의 북경륙상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2년 뒤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녀자 3000메터 경기에서 중국선수 량전전은 8분 57초 65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영국 선수 워커와 휴즈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남자 높이뛰기경기에서는 중국 선수들이 1, 2, 3위를 휩쓸었고 세 사람의 기록은 모두 2메터 20센치메터이다. 리가륜은 2메터 20센치메터 높이에서 단번에 봉을 넘은 유일한 선수로서 우승을 거두었다. 왕진과 무국표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남자 110메터 허들 경기에서 중국 선수 서탁일은 결승선 직전에서 일본 선수 아베 타츠키에게 역전당하며 0.01초 차이로 준우승에 멈췄다. 신인선수 진원장은 3위를 획득했다. 녀자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캐나다의 명선수 미턴이 19메터 81센치메터로 우승했고 중국 선수 장림여는 스웨리예 선수 로스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남자 100메터 경기에서는 오만의 바루시가 10초 09로 우승했고 중국 선수 사진업은 4위에 머물렀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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