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룡성촌 복숭아와 배 수확철 맞이 채집도 체험하고 향촌 정취도 느낄 수 있어

2025-09-10 08:54:48

지난 8월 28일, 도문시 석현진 상룡성촌의 과수원에 들어서니 하우스에는 복숭아가 알차게 영글어있었고 산언덕을 가득 메운 배나무들에는 가지마다 배가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황색 바탕에 불그스름한 빛갈이 어우러진 복숭아는 마치 살짝 부풀어오른 아기 볼처럼 봉긋했고 록색의 배는 푸르른 잎사귀 사이로 통통한 모습을 드러내며 풍성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과수원 책임자 하염군은 복숭아재배에 관해 “현재 황도가 수확철을 맞이했는데 과즙이 풍부하고 속이 붉으며 특별히 단 것이 특징입니다. 이곳의 일조량과 기후 조건이 복숭아의 생장에 아주 적합합니다. 토질은 모래흙이고 제품 품질을 높이기 위해 모두 유기비료를 주고 있습니다.”고 하면서 “복숭아하우스는 모두 7채인데 올해 생산량이 4만여근에 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고 소개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모래흙은 배수성이 좋아서 침수에 견디는 능력이 강하다. 또한 낮에는 표면온도가 빨리 올라가고 밤에는 열이 빠르게 식어져 일교차가 일반 토양보다 크다. 이러한 환경은 복숭아열매에 당분이 루적되는 데 유리하다.

하염군에 따르면 조소배(早酥梨)도 잘 자라고 있는데 이 지역의 충족한 일조량은 과일의 당도 형성에 좋은 역할을 했고 주변 높은 산맥에서 발원한 청정 수원과 유기질이 풍부한 비옥한 토양은 과일나무에 최적의 생장환경을 제공했다. 현재 과수원은 채집체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촌부련회 주석 왕옥련은 마을의 과일산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 마을에는 현재 4개의 과일재배기지가 조성되여있는데 주로 양배(洋梨), 조소배(早酥梨), 사과배(苹果梨), 향수배(香水梨) 등 다양한 품종의 과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이한 품종은 조소배와 양배입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 수확이 한창인 조소배의 장점에 대해 특히 강조하며 “조소배는 다른 품종에 비해 껍질이 얇고 무엇보다도 과육이 아주 아삭하고 수분이 풍부합니다. 또한 전통적으로 페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고 덧붙였다.

최근년간 석현진에서는 농업과 관광업의 융합 발전에 주력하면서 독특한 지역 농업자원을 활용해 산업사슬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관광업태를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과수원은 단순한 농업생산 공간을 넘어 ‘체험형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지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직접 수확을 체험하고 향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남광필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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