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17조 9400억원
세관총서에서 9일에 발표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첫 5개월 우리 나라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17조 94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증가률이 전 4개월보다 0.1%포인트 빨랐다.
그중 수출이 7.2% 늘어났고 수입이 3.8% 줄어들었다.

5월 한달간 수출입이 지난해 동기 대비 2.7% 늘어난 3조 8100억원에 달했는데 그중 수출이 6.3% 늘어났고 수입이 2.1% 하락했다.
세관총서 통계분석사 사장 려대량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올 들어 우리 나라 경제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화물무역이 외부의 압력을 이겨내며 비교적 강한 근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5월에 들어 우리 나라 수출입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룩하고 있는데 특히 중미경제무역회담 이후 증가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5월 한달간 평온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수출 면에서 기계, 가전 제품이 여전히 우리 나라 수출 주력이 되고 있다. 첫 5개월 우리 나라 수출 기계, 가전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6조 4000억원에 달했으며 전체 수출에서 60%를 차지했다. 그중 공업로보트, 전기자동차, 집성회로, 공정기계 등이 각기 55.4%, 19%, 18.9%, 10.7% 성장했다.
수입 면에서 철광, 모래, 원유, 석탄 등 주요 대종상품의 수입가격이 하락하면서 기계, 가전 제품의 수입량이 늘어났다.
수출입 무역의 주요방식으로 첫 5개월 우리 나라 일반무역 수출입이 전년 동기 대비 0.8% 늘어났는데 이는 대외무역 총액에서 64.2%를 차지했다. 가공무역과 보세물류의 방식으로 된 수출입은 각기 6.2%, 5.9% 늘어났다.
첫 5개월 대외무역 최대 경영주체인 민영기업의 수출입이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10조 2500억원에 달했으며 우리 나라 대외무역 총액에서 57.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시기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출입이 2.3% 성장했는데 그중 5월 한달간 4% 성장을 이룩했으며 월별 수출입 총액이 련속 4개월 성장세를 유지했다.
동남아, 유럽련맹, 아메리카는 우리 나라의 3대 무역파트너이다. 첫 5개월, 우리 나라와 동남아 국가와의 무역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늘어난 3조 200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우리 나라 대외무역 총액의 16.8%를 차지했다. 유럽련맹에 대한 수출입은 2.9% 늘어난 반면 아메리카에 대한 수출입은 8.1% 하락했다.
한편 같은 시기 우리 나라의 ‘일대일로’ 공동구축 국가와의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9조 2400억원에 달했다.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수출입은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난 9632억 1000만원에 달해 사상 동기별로 가장 높은 규모를 이룩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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