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키퍼 치명적 실수로 승리 날려
연변팀 홈장서 료녕팀과 1대1 무승부 기록

2024-04-29 08:52:52

이날 헤딩슛으로 연변팀의 선제꼴 터뜨린 서계조(15번 선수).

김봉길 감독과 연변룡점팀(이하 연변팀)에 진한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

연변팀은 28일 오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친 2024 시즌 갑급리그 제8라운드 료녕철인팀(이하 료녕팀)과의 경기에서 슛 차수 17대4 등 완전히 경기를 압도하고도 후반전 막판 꼴키퍼 동가림의 치명적 실수로 자책꼴을 내주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4-1-4-1 진법을 사용한 김봉길 감독은 최전방에 로난을 세우고 그 뒤에 리세빈, 리강, 이보, 왕박호를 배치했다. 그리고 꼴키퍼 장갑은 지난 두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리야남 대신 지난 시즌 절대적 주전이였던 동가림이 다시 꼈다.

연변팀은 경기 초반부터 두 변선을 적극 리용해 공격을 펼쳤고 완전히 상대를 압도했다. 대량의 기회를 창조했던 연변팀은 전반전 23분경 코너킥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서계조가 헤딩슛으로 선제꼴을 기록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연변팀은 수차례 상대 꼴문을 위협했고 공 통제률이 70%를 훌쩍 넘는 등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그러나 승리를 쉽게 가져가는 듯 보였던 연변팀은 후반 84분경 꼴키퍼 동가림의 치명적 실수로 자책꼴을 내주며 1대1 무승부를 기록, 홈장에서 손에 다 넣은 승점 3점을 날려버렸다.

이날 연변팀 선수들은 올 시즌 그 어느 경기 때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선보이며 상대를 밀어붙였지만 결정력 부재로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한 채 경기 막판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치명적 실수로 인해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이날 ‘5경기 출전 금지’라는 구단 내부 처벌을 마친 로장 김태연이 후반전 교체 출전하며 본격적인 복귀를 알렸고 비교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글·사진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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