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대의 언어교육□ 김인섭

2024-05-10 06:36:53

정보통신과학의 약진과 더불어 인공지능 로보트가 영유아 교육에 투입되면서 조기교육 무대에 참신한 미래가 펼쳐지고 있다.

최근 외국의 한 업체가 유치원과 영유아 보육 가정을 대상으로 소아용 인공지능 로보트를 대여하는 사업을 벌리여 활황을 이루고 있다고 보도되였다. 그들의 사업 초기에는 아이들에게 특이한 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주목적이였는데 그 기기가 내장한 반려, 대화, 무용, 노래, 질의응답 등 다양한 기능에 아이들이 유혹되면서 놀음은 놀음 대로 즐기며 모어와 영어 두 언어를 동시에 듣고 배우는 놀라운 효과가 유발되였고 또 주의력, 분석력과 기억력 등 지력의 발육에도 특이한 촉진작용이 있었다는 것이다.

공용어를 인도어와 영어로 하는 인도에서도 교원이 부족하고 수준이 낮은 현실에 대비하여 지능휴먼로보트를 교수에 도입하였는데 역시 신비한 학습 효과를 본다며 대서 특필하고 있다. 이외 많은 국가들에서도 언어교육에서 인공지능기기를 필요가 아닌 필수 도구로써 급속히 보급하는 추세이다. 이 새로운 변화는 인공지능이 학생들에게 몇가지 언어를 동시에 원어민 수준으로 배우게 하는 절대적 가능성과 가시적 현실성을 보여주고 있다.

언어교육의 지능화 시대가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다. 영유아기에 있어서 흥미롭게 놀면서 배울 것을 배워야 한다는 리론은 교육계와 학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놀이에 몰입시키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언어 기능과 조기 지력 양성에서 불가결의 조건이다. 인생의 4세—12세의 년령대는 언어 문자를 흡수, 모방, 분석, 체득하고 반응하는 데 가장 민감한 시기로서 언어분석 중추에서 어감이 형성되는 최적기이다. 이 시기에 대뇌에 특정 언어가 심어진다면 사정에 따라 배움이 단절되더라도 언젠가 수요가 생겨 다시 학습한다면 그 언어의 뿌리는 신속히 재활하여 고속도 공부의 튼실한 바탕이 된다고 언어심리학이 말하고 있다. 그렇지 않고 이 특정시기를 놓친다면 다시 배운다 하여도 몇갑절의 공력이 들고도 원어민 수준이 될 가능성이 없거나 거의 없다고 알려준다. 그러므로 인공지능이 아동들에게서 발산하는 강력한 매력을 바탕으로 아동들의 언어와 지력을 양성시키는 것은 성장의 생리단계에 지극히 부합되는 최선조치이다.

지능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언어의 무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더우기 여러 언어를 장악하여 아이들의 미래 생활과 사업에서 넓은 길을 열어주고 서로 다른 언어 사이에서 신속히 사고를 전환하는 인지유연성을 양성시키는 것은 무상으로 귀중한 지적 재산으로 된다. 만약 이 고비에 이  언어 교육이 외면된다면 가장 중요한 지성 발전의 시기를 잃는다는 손실을 보게 된다는 점을 반복으로 강조하게 된다.

  오늘의 어린이들은 미래 20여 년 후 사회에 진출하게 된다. 내 아이의 지력과 언어 형성의 황금기를 틀어쥐고 그들이 새시대에서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본기능을 키워주는 것이야말로 교육계와 부모들의 신성한 책임이다. 우리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내 아이의 육성에 리용할 것인지 신실하게 준비하고 착실하게 실천해야 할 것이다.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