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양시조선족학교 학생들 모내기 체험을

2024-06-05 10:36:44

료녕성 료양시조선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실천기지 가운데 하나로 교정에 논을 개간해 다년간 학생들이 모내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배치하고 있다.

현재 많은 청소년들은 입쌀이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잘 모르고 있다. 한알의 입쌀이 얼마나 많은 로동을 거쳐서야 생산되는지를 가르쳐주기 위해 료양시조선족학교에서는 5년 전부터 교정에 700여평방메터 되는 논을 개간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그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지난 5월 28일, 료양시조선족학교는 학교 ‘홍석류농장’에서 제5회 벼모 옮기기 활동을 진행, 협업학교인 료양시제9중학교 2학년 학생들도 이날 행사에 동참해 학교간의 우정을 돈독히 했다.

고급학년 학생들은 벼모내기 체험을 하고 저급학년 학생들은 모내기 활동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선생님, 이런 간격을 두고 두 손가락으로 모를 살짝 꽂으면 되나요?”

“이렇게 꽂은 모가 자라 벼이삭이 생기나요?”

학생들은 논판에 푹푹 빠져 흙투성이가 되였지만 쉴 념을 하지 않고 땀을 훔치며 말없이 로동의 희열을 맛보았다.

“선생님, 저는 벼모가 자라 이삭이 많이 달린 그림을 그릴래요.”

“저는 벼모를 꽂고 있는 언니들을 그려요!”

학생들은 미술교사의 지도하에 그림을 그리며 벼모 옮기기 체험에 나선 언니, 오빠들을 응원했다.

료양시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이날 행사를 취재했는데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은 “벼모가 자라면 벼이삭이 생기고 벼알이 바로 입쌀이라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로동지식을 알게 되였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료양시조선족학교 김성철 교장은 올해 논밭 면적을 400평방메터를 더 늘였으며 논에 게까지 길러 무공해 입쌀 생산에 도전하게 된다면서 “이제 가을이면 학생들은 자신들의 신근한 로동으로 생산한 무공해 입쌀을 맛보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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