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는 직무를 리용해 회사구좌에서 9차례에 걸쳐 230만원 이상의 현금을 인출하여 화물운수로 온 화라라 운전기사에게 전달했다.

▶사기집단은 해외에 앱을 설치하고 공익성 리익 반환, 주문 동결해제 등 다양한 리유를 조작하여 피해자에게 은행창구나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도록 요구하며 이를 일상 생활용품으로 위장한 밀페된 소포에 넣어 온라인화물차를 통해 지정된 장소로 운수한다. ‘인출자’는 소포를 가져간 후 현금을 가상화페로 교환하여 해외로 이전한다.

▶온라인화물차 운전기사는 밀봉된 소포를 받을 때 운수된 물품을 개봉하여 검사하지 않으며 동시에 수령인이 헬멧,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여러차례 수령장소를 변경하는 등 뚜렷한 이상상황에 대해 필요한 경각심이 부족하여 결국 범죄자가 거액의 현금을 성공적으로 인출할 수 있었다.

최근 몇년 동안 사기범들이 은행구좌와 제3자 결제를 통해 사기자금을 이전하는 경로가 제한받고 있지만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기범들은 현금, 금 등 실물을 사용하여 송금을 대체하고 온라인화물차를 통해 전신사기 사기자금을 운수하고 있다.　중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