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로동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공부도, 직장도, 학업도 포기하는 ‘3포족’ 청년층 인구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로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에 학업도, 취업도, 구직도 하고 있지 않은 14세—24세 사이 브라질 청소년의 수는 54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때 조사에서 드러났던 400만명보다 140만명이나 더 늘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중 60%가 녀성으로, 대다수가 어린 자녀를 두고 있었다.

반면 학업과 로동에 종사하지 않은 상태로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층의 인구는 320만명으로 브라질 전체 실업 인구 860만명의 37%를 차지했다.

상빠울로 로동부 차관 파울라 몽따녜르는 이 통계자료는 여전히 코로나19 팬더믹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부분적으로는 녀성이 사회에서 수행하는 ‘돌봄 로동’이 로동시장에서 공식적으로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5월 기준으로 청년층 취업 인구는 1400만명으로 그중 88%가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저임금 로동에 종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14세—24세의 브라질 청년층 인구는 전체 인구의 17%를 차지하는 4400만명으로 이들중 39%가 남동부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이 상빠울로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