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스케일링(洗牙)으로 치태와 치석을 제거해 이몸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치태 굳으며 구강질환 유발해
스케일링이 중요한 리유는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음식을 먹고 치아를 깨끗하게 닦지 않으면 미세한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 표면에 남아 끈끈하고 투명한 세균막 치태를 형성한다. 시간이 지나 치태가 굳어 치석이 되면 이몸이 붓고 피가 날 수 있으며 냄새가 나기도 한다. 치태와 치석이 계속해서 쌓이면 충치·치은염·치주염과 같은 구강질환으로도 이어진다. 구강질환으로 생긴 염증은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구강 건강과 련관성이 보고되는 질환에는 혈관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조산 등이 있다. 치주질환이 심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19~34%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주기적인 스케일링으로 구강 상태 확인해야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고 치주 질환을 예방하려면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치석은 치태와 달리 치솔질이나 치실로 제거하기 어려워 스케일링을 통해 없애야 한다. 스케일링은 작은 칼날 모양의 기구를 리용해 곳곳에 발생한 치석을 떼어내는 치료로서 치아 표면을 매끈하게 다듬는 효과도 있다. 치아, 이몸이 아프지 않다는 리유로 스케일링을 받지 않는 사람도 많은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병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통증 여부와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스케일링을 받으면 전체적인 구강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치석은 음식물 등으로 인해 계속해서 생성되므로 6개월~1년에 1번 정도 스케일링을 받고 술이나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 흡연자, 65세 이상 고령자, 당뇨병 환자,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사람 등은 3~6개월에 한번씩 받는 것이 좋다.
◆‘3.2.4 수칙’ 기억하기
정기적인 스케일링 만큼 평소에 입속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구강 건강에 중요하다. 특히 이몸이 건강해야 치아와 구강 건강을 잘 지킬 수 있다. 이몸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양치한 뒤 손을 깨끗이 씻고 이몸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 양치질을 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 입속 세균을 없애야 한다. 또한 전문가가 발표한 ‘3.2.4 수칙’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3’은 하루 3번 이상 치솔질하기, ‘2’는 일년에 2번 스케일링하기, ‘4’는 이사이 치간치솔 필요 등을 강조한 수칙이다. 특히 치과 정기 검진을 통해 이몸 속 건강에 대한 옳바른 평가를 받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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