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만엔 신권 축의금에 사용 불가?
지난 3일부터 발행된 일본 1만엔 신권의 주인공 시부사와 에이이찌(1840년-1931년)의 녀성 편력이 재조명되면서 이 지페를 결혼 축의금으로 쓰면 안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0일 일본 아메바타임스는 시부사와가 ‘근대 일본 경제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지만 안해를 두고 불륜을 저질렀던 전적이 있어 물의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안해와 불륜녀를 한집에 동거시키는 한편 집안에서 일하던 녀종에게도 손을 댄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요즘 시대에 시부사와를 지페에 넣은 것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메바타임스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녀성의 인권과 권리 향상이 요구되는 시대에 시부사와를 지페에 넣다니 놀라운 나라이다.”, “시부사와는 부정을 련상하게 하기 때문에 결혼식 축의금으로 사용할 수 없다.” 등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한다.
시부사와는 일본 메이지시대 경제 관료를 거쳐 여러 기업 설립에 관여한 인물로, ‘일본기업의 아버지’, ‘일본 금융왕’ 등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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