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녁 7시, 연길시전민건신체육중심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시즌 갑급리그 제17라운드 무석오구팀과의 홈장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1대1로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14일, 2024 시즌 갑급리그 제17라운드 무석오구팀과의 홈장 경기에서 키커로 나선 연변팀 용병 이보가 슛하고 있다. 강내함 기자
연변팀은 콰드라도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4-2-2진법을 펼쳤다. 로난-이보, 리세빈-리호걸-루룽카이저-왕성쾌, 현지건-서계조-왕붕-김태연, 동가림이 선발로 출전했다.
경기 시작 초반, 연변팀은 앞으로 찔러 주는 패스를 여러차례 시도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0분 연변팀은 전진패스로 무석팀 금지구역까지 뚫고 들어갔지만 꼴로 련결하지는 못했다.
전반 14분 연변팀 왕성쾌의 중거리슛이 높이 떴다.
전반 17분 무석팀은 코너킥을 깊이 넣었고 연변팀 수비수가 차낸 공이 무석팀 선수에게 떨어지며 그대로 슛으로 련결되였다. 다행히 동가림이 잘 막아냈다.
전반 25분 이보가 넘긴 패스를 무석팀 키퍼가 쳐냈고 로난이 뒤로 넘긴 공을 왕성쾌가 헤딩으로 련결했지만 꼴문을 벗어났다.
전반 종료 직전 현지건이 왼쪽 측면에서 반칙을 이끌어내며 세트피스기회를 얻었지만 꼴 기회를 잡지 못했고 전반전은 0대0으로 끝났다.
연변팀은 선수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다만 선수 위치에서 돌파능력이 강한 현지건을 앞으로 내세우고 루룽카이저를 왼쪽 수비수로 내렸다.
경기의 침묵을 깬 건 무석팀이였다. 후반 52분 연변팀 금지구역 측면에서 문전으로 올린 패스가 연변팀의 수비수를 모두 넘었고 무석팀의 20번 노블 선수가 헤딩으로 연변팀의 꼴망을 흔들었다.
후반 66분 연변팀은 동시에 3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김태연을 리룡으로, 현지건을 허문광으로, 리세빈을 양경범으로 교체했다.
뒤쳐진 연변팀은 공세를 더욱 퍼부었고 끝내 71분에 양경범이 패널티킥 기회를 얻어냈다. 공이 금지구역 안의 로난에게 전해졌고 로난이 상대 수비수의 다리 사이로 양경범에게 공을 밀어주었으며 미처 생각지 못한 패스루트에 당황한 상대 수비수는 양경범을 넘어뜨리고 말았다. 이보가 키커로 나서서 완벽하게 꼴키퍼를 속이며 동점꼴을 넣었다.
79분 왕성쾌를 내리고 손군을 투입했다.
6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고 최후에 이보가 때린 슛이 높게 뜨면서 연변팀은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7월 20일, 연변팀은 계속하여 홈장에서 남경도시팀과 제18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김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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