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배달이 아닌 ‘체육배달(体育外卖)’ 봉사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운동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핸드폰으로 간단히 예약하면 전문코치가 운동 기구를 가지고 집앞까지 찾아와 맞춤형 체육훈련을 제공하는 이 봉사는 이미 전국 여러 도시에서 큰 인기를 끌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0일, 연길시에서 ‘체육배달’ 봉사를 제공하고 있는 곽신우 코치를 만나 관련 상황을 료해해보았다.
‘체육배달’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체육배달’은 이미 많은 대도시에서 보편화되였다. 전에 헬스업종에 종사하면서 우리 지역에서도 가까이에서 더 편리하게 체육훈련을 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걸 발견했다. 소비자들에게 더 큰 편리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봉사방식을 바꾸게 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초부터 본격적으로 이 봉사를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뜨거웠다. 현재 ‘신우체육’이라는 플래트홈을 구축해 10여명의 전문코치가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봉사내용은 주로 유아, 소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력단련과 고중입시 체육을 대비한 체육훈련이다. 수강료는 봉사종목에 따라 시간당 45원 내지 55원으로 책정되여있다.
곽신우는 “고중입시 체육훈련의 수요가 특히 빠르게 늘고 있다. 현재 한달에 근 100명 수강생이 봉사를 신청할 정도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면서 “우리 지역에는 현재 ‘체육배달’ 봉사를 제공하는 업체가 많지 않다. 반면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고 전했다.
일부 소비자들이 걱정하는 안전 관련 문제에 대해서 곽신우는 “코치진 모두 전문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고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모든 수업에는 학부모가 동행할 수 있으며 보험도 있기에 안전사고 발생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봉사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편리함’이다.
여러차례 ‘체육배달’ 봉사를 구매했다는 학부모 류모는 “전에 아이를 체육학원에 데려가려면 왕복 최소 반시간은 걸렸고 주차문제도 항상 골치거리였다. 그에 비해 체육배달 봉사는 코치가 아이의 일정에 맞춰 수업을 배치하고 집앞까지 와 수업을 해주니 정말 편하다. 일대일 개인 지도라 아이가 집중도 잘하고 효과도 더 좋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고객들이 남긴 후기들을 보면 ‘시간 제약이 없다’, ‘맞춤형 봉사라 효과가 좋다’ 등이 고객들이 가장 많이 꼽는 구매 리유이다.
그러나 신생업종인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통일된 업계표준이 아직 없다는 점이다. 코치의 자격기준이나 수업장소의 안전기준이 업체마다 달라 봉사의 질 편차가 큰 상황이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스포츠 훈련은 부상위험이 따르는 활동인 만큼 코치의 자격 검증과 책임 소재에 대한 명확한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에게는 ‘체육배달’을 안전하게 리용하기 위해 코치자격 검증, 안전책임 확인, 환불 규정, 수업취소 조건 등을 서면으로 남겨두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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