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가 전자상거래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통해 실물경제 지원 확대와 산업 성장기반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6일, 상무부는 중앙인터넷안전및정보화위원회 판공실, 공업및정보화부, 농업농촌부, 문화관광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등 5개 부처와 함께 ‘실물경제를 뒤받침하고 전자상거래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지도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은 능률제고 지원, 혁신주도 강화, 고수준 개방 추진, 량호한 생태조성, 지원·보장 강화 등 5개 면의 16개 조치를 제시하며 전자상거래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틀을 마련했다.
최근 몇년간 우리 나라 전자상거래산업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13년 련속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시장의 자리를 지켜왔다. 2600만개에 달하는 관련 업체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세계 32억명의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전자상거래 플래트홈의 연구개발 집약도(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률)는 8%를 넘어서고 클라우드 컴퓨팅·빅데이터 서비스 매출은 13.6% 증가하는 등 신질 생산력 육성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농산물 온라인 소매액도 9.9% 늘었고 ‘전자상거래+산업벨트’ 모델은 2000개를 돌파해 산업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효과적으로 뒤받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 36개 ‘실크로드 전자상거래’ 파트너 국가를 기반으로 다국전자상거래 수출입액이 전체 상품무역의 6%를 상회하는 등 대외개방과 협력도 꾸준히 심화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의견’이 실물경제를 뒤받침하는 전자상거래산업 발전 촉진과 고품질 발전을 위해 명확한 방향을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상무부 연구원 부연구원 홍용은 “가장 주목할 점으로 ‘AI+전자상거래’, ‘고품질 전자상거래 육성’, ‘플래트홈 책임 강화’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AI 응용이 소비 의사 결정과 공급망 능률을 재편해 전자상거래산업의 스마트화∙업그레이드를 촉진하고 저가 중심의 트래픽(流量) 구조로부터 ‘품질·브랜드’ 중심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플래트홈 책임 강화는 경쟁질서를 규범화해 중소 판매업체의 발전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금융지원 등 보장조치 역시 전자상거래 발전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업종모델 혁신에 지속적인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용은 전자상거래산업이 고속 성장단계에서 고품질 발전단계로 접어들면서 기존의 트래픽과 가격경쟁에 의존하던 방식은 지속되기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자상거래산업의 실물경제 지원 및 산업 고도화 촉진 역할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으며 플래트홈 관리, 데이터 보안, 다국적 규칙 등 과제들도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배경에서 고품질 발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전자상거래가 단순거래채널을 넘어 산업기반시설과 디지털 관리체계로 승격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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