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타고 대서양을 가로 지르는 항해 려행에 나섰던 한 부부가 시신으로 발견되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부부는 일주일 전 13메터 길이의 친환경 요트를 타고 노바스코샤를 떠난 후 6월 18일 실종되였다. 그들은 약 3228킬로메터 떨어진 아조레스 제도로 가는중이였으며 그 려행은 21일이 소요될 예정이였다. 지난 7월 21일(현지 시각) 매체 BBC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인 안해 사라 팩우드와 카나다인 남편 브렛 클리버리는 7월 12일 카나다 노바스코샤 린근 세이블섬에 떠밀려오기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부부는 소셜네트워크 채널 ‘테로스 어드벤처’에 그들의 려행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4월 12일 게시한 영상에선 “우리는 여러분이 화석 연료를 태우지 않고 려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라며 “아마도 지금까지 우리 인생에서 가장 큰 모험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나다 경찰측은 “부부의 비극이 어떻게 벌어졌지는 불분명하다. 조사가 아직 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
요트가 충돌을 예상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화물선에 부딪쳤을 거란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카나다 해안경비대는 잔해나 보트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부의 아들 제임스는 “지난 며칠이 매우 힘들었다.”라며 “부모님이 죽고 남긴 (마음의) 구멍을 채울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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