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지구 조선족로인들 문화교류 친선모임을

2024-10-30 09:28:08

길림성 휘남현과 집안시의 조선족로인협회 40여명 회원들은 지난 20일 장백조선족자치현조선족로인협회를 방문, 3개 협회가 장백현에서 공동으로 뜻깊은 모임을 갖고 정채로운 문예공연 무대를 펼쳤다.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부회장이며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 회장인 김영희는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를 대표해 휘남현과 집안시 두 형제협회의 방문에 열렬한 환영을 표시,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휘남현조선족로인협회 오명수 회장과 집안시조선족로인협회 류청희 회장은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에서 각종 문화오락활동을 잘 조직해나가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여기까지 찾아왔다.”면서 “이번 걸음을 통해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에서 많은것을 배웠다.”고 했다.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는 현재 4개 분회에 총 39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2007년 11월에 정식으로 설립된 이래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는 장백의 민족단결진보 사업과 로인사업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장백, 휘남, 집안 3개 협회의 이번 교류활동은 서로 단결을 도모하고 경험을 교류하며 우정을 돈독히 하고 새시대 조선족로인사업의 번영과 건강발전을 한층 더 추진하기 위한 데 그 취지를 두었다.

장백, 휘남, 집안 3개 협회에서는 이날 자체로 준비한 문예종목을 선보였다. 독창, 합창, 무용, 퉁소합주, 관학합주 등 지방특색과 민족특색이 짙은 문예종목들은 시종 열렬한 박수갈채를 불러왔다.

휘남현과 집안시 조선족로인협회는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에 각기 축기를 증정, 향후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길림신문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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