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12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운동회가 해남 삼아에서 개막되였다. 전국 56개 민족의 만여명의 선수 및 관객들이 남해의 해변에 모였다.
이번 운동회는 20차 당대회 이후에 개최되는 첫번째 전국 소수민족 전통체육운동회이며 해남성이 개최하는, 격이 가장 높고 규모가 가장 큰 종합체육행사이다.
운동회는 18개의 경기 종목과 경기류, 기예류, 종합류 등 세가지 공연형 종목이 포함된다. 또 진주공, 민족씨름, 폭죽놀이 등 전통체육 종목들이 대거 선보이게 되는데 여러 민족의 전통 민속을 선보이고 중화 체육정신을 고양하며 중화 문화 동질감을 강화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라 민족의 축제이자 문화의 향연이기도 하다. 운동회기간에는 민족 련환활동이 펼쳐지게 되는데 전국 56개 민족의 문화적 정수와 독특한 매력이 한데 모여 다채롭고 조화로우며 활기찬 중화 민족 대가족의 모습을 선보인다.
소수민족 전통체육 종목은 여러 민족이 오랜 생산과 생활, 사회적 실천 속에서 탄생한 것으로, 짙은 민족적 특징과 지역적 특색을 지니며 여러 민족 문화와 깊은 관련성을 가진다.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이후, 민족 문화의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전통체육이 중시되고 보호되여왔는데 전국에서 발굴, 정리된 전통체육 종목중 700여개가 소수민족에서 유래했다.
전국 소수민족 전통체육운동회는 민족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무대이기도 하다. 사회와 경제의 빠른 발전 속에서 일부 전통적인 생산과 생활 방식이 변화했지만 운동회의 지속적인 개최는 높은 경쟁력과 관람성을 지닌 소수민족 전통체육 종목들이 보존되고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통적인 생산과 생활 방식이 현대체육 종목과 결부되면서 전통문화 전승의 새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운동회를 위해 국가민족위원회 문화선전사와 국가체육총국 대중체육사는 경기 종목 및 공연 종목의 규칙과 심판법을 새로 편찬해 소수민족 전통체육 애호가와 참여자, 종사자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문화는 민족이 생존하고 발전하는 중요한 힘이다. 경쟁은 진보를 이끌고 교류는 창조를 추진한다. 운동회는 전통적인 민족체육 문화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민족간의 문화 교류와 상호 학습의 중요한 기반을 제공한다.
이는 대중체육의 축제이다. 소수민족 전통체육은 넓은 대중적 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민족적 특색을 지닌 체육종목에 참여함으로써 사람들은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체육에 대한 사랑과 참여 열정을 높일 수 있다.
이는 민족단결의 축제이다. 여러 민족의 형제자매들은 삼아에 모여 함께 배우고 즐기며 다채로운 민족문화를 선보이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리해와 우정을 증진한다. 이를 통해 민족간의 단결을 도모하고 문화적 정체성과 자신감을 더욱 강화한다. 환한 미소, 따뜻한 인사, 진심 어린 축복 속에서 모든 참가자는 중화 문화의 깊이와 넓이를 체감하며 중화민족이 다원화된 하나의 큰 가족임을 깊이 느낄 것이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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