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미식거리에 있는 백년돌솥밥가게 외관.
쑈훙쑤, 틱톡 등 소셜플랫폼에 ‘연길에 와 반드시 가봐야 하는 가게’를 검색하면 ‘백년돌솥밥’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냥 밥인 줄 알았는데 상상하지 못한 맛이였다. 돌솥비빔밥과는 전혀 다른 맛이다.”
“맛도 좋고 영양가도 만점이다. 반찬도 맛있어서 평소 입맛이 까다로운 우리 아이도 배불리 잘 먹었다. 고구마밥을 강력 추천한다.”
“환경도 좋고 특색이 있어 돌솥밥 사진이 참 예쁘게 나왔다.”
현지 손님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부상한 이 가게는 바로 연길백년돌솥밥이다. 독특한 돌솥밥 제작 기예로 연변 ‘맛과 멋의 도시’ 금빛브랜드에 빛을 더하고 있다.
“관광성수기 때면 백년돌솥밥은 손님들로 가득차며 소문을 듣고 찾아온 국내외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 대기하기도 한다.” 연길시백년돌솥밥 책임자 박성화가 뿌듯해했다.
박성화는 1998년부터 돌솥밥을 연구,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다년간의 탐색과 실천을 거쳐 조선족백년돌솥밥 전통기법을 전승했다. 백년돌솥밥 제작 기예는 전통수공기예에 속하며 제작방법에 순서가 있고 시대성, 과학성, 체계성, 보급성이 높은 등 특징이 있다. 뿐만 아니라 최상급 입쌀, 인삼, 송이 등 보양식재료와 야생더덕, 도라지 등을 리용하여 식자재의 독특한 천연맛을 최대한으로 살렸다.
또한 중식과 한식의 리념을 결합하여 양생영양돌솥밥, 송이돌솥밥, 가지돌솥밥, 산나물돌솥밥, 무우돌솥밥 등 수십가지 돌솥밥 계렬 메뉴를 내왔다. 특히 양생영양돌솥밥은 구전한 영양 배합과 독특한 식감으로 백년돌솥밥의 대표메뉴중 하나로 되였다. 이러한 메뉴는 백년돌솥밥 브랜드를 더 널리 알렸고 점점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수소문하여 찾아오고 있다.
메뉴 개발외 백년돌솥밥은 경영에도 공을 들였다. 박성화는 식자재 선택과 제조 과정을 엄격히 통제하여 품질과 맛을 보장했다. 동시에 봉사 질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더 쾌적한 식사환경을 제공했다.
현재 백년돌솥밥은 전국에 20여개 직영점과 가맹점을 내왔으며 ‘동북아음식 년도 인기브랜드’, ‘길림입쌀 혁신미식 탑인기상’, ‘연변 민족음식 명가게’, ‘조선족무형문화유산 대표성 대상 보호단위’ 등 많은 영예칭호를 수여받았다.
백년돌솥밥은 연구 개발, 생산, 판매를 일체화한 종합성 료식기업으로 발전했으며 ‘특색건강음식을 개발하고 조선족민족음식 문화를 전파’하는 리념을 앞세워 새로운 돌솥밥 계렬 제품을 부단히 연구 개발하는 한편 봉사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박성화는 “앞으로 백년돌솥밥 팀을 이끌고 부단히 탐색, 혁신하면서 연변의 미식을 더 널리 알릴 것”이라 표했다.
글·사진 한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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