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기 위원회 제4차 회의가 연변로동자문화궁에서 성대히 개막되였다.
회장 안은 불빛이 찬란하고 분위기가 장중하면서도 열렬했다. 2층 조망대에는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것을 주제로 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하는 것을 견지하여 중국식 현대화 새 연변을 건설하기 위해 열심히 분투하자!’라는 표어가 씌여진 프랑카드가 유난히 눈에 띄였다. 대회 주석대 뒤 정중앙에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휘장이 걸려있었고 량켠에는 각기 5폭의 붉은기가 나란히 세워져있었다.
주정협 14기 4차 회의에 참석해야 할 위원 319명 가운데 실제로 참석한 위원은 295명으로 법정인수에 부합되였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호가복, 주정협 주석 강방,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통전부 부장, 주정협 당조 부서기인 석기화, 주정협 부주석 마운기, 리동호, 하우조, 김경림, 리중경, 권대걸, 주정협 당조 성원 전경로가 주석대 앞자리에 자리했다.
주인대 상무위원회 당조 서기 채홍성, 주당위 부서기, 주당위 상무위원과 주인대 상무위원회, 주정부, 연변군분구, 주법원, 주검찰원, 연변림구중급법원, 성검찰원 연변림구분원, 연변대학, 훈춘해양경제발전시범구당사업위원회, 안도현당위, 주국가안전국의 지도자들이 주석대에 자리했다.
연변주재 중앙, 성 직속 관련 부문과 주 직속 관련 부문 책임자들이 개막식에 렬석했다.
리중경이 대회를 사회했다.
오전 9시, 전체가 기립한 가운데 장엄한 국가가 울리며 대회가 개막되였다.
강방이 정협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기 위원회 상무위원회의 위탁을 받고 대회에 상무위원회 사업보고를 진술했다. 그는 사업보고에서 주정협 2024년 사업에 대해 회고하고 2025년 사업을 포치했다.
사업보고는 5개 면으로부터 2024년 사업을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첫째, 정협사업에 대한 당의 전면적인 령도를 견지하고 정협사업의 정확한 정치방향을 확보했다. 지난 일년 동안 주정협 상무위원회는 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 지침으로 하고 인민정협 사업을 강화, 개진할 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사상을 깊이있게 학습, 관철하고 당의 령도, 통일전선, 협상민주의 유기적인 결부를 견지하며 사상정치 건설을 꾸준히 강화하고 당의 령도를 정협사업에 꾸준히 일관시키며 당을 전면적으로 엄하게 다스리는 근본임무를 꾸준히 시달했다.
둘째, 중심을 둘러싸고 전반 국면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견지하고 연변의 고품질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건언자정했다. 중심과 밀접히 련결하여 계획하고 중심을 둘러싸고 직책을 리행하며 중심을 위해 적극 봉사했으며 대상건설을 전력을 다해 추진하고 협상의정을 질 높게 전개하며 민주감독을 효과적으로 실시했다.
셋째,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하고 대단결, 대련합의 새로운 구도를 전력으로 구축했다. 정협은 가장 광범위한 애국통일전선 조직이라는 이 정치적 기능을 고수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하는 것을 견지하며 단결협력을 심화하는 과정에서 공감대를 모으고 문화소양을 증강하는 과정에서 공감대를 확대하며 광범하게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는 과정에서 공감대를 증진하여 마음이 한곳에 쏠리고 지혜가 한곳에 집중되며 힘이 한곳에 기울어지는 강대한 합력이 형성되도록 추진했다.
넷째, 인민과 협상하고 인민을 위해 협상하는 것을 견지하고 기층 협상민주 사업 수준을 확실하게 제고했다. 시종 ‘인민정협은 인민을 위한다’는 직책리행 리념을 견지하고 인민을 위한 책임을 엄수하기 위해 론의하고 인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깊이 품고 일하며 인민에 리로운 일을 많이 하기 위해 실천하여 대중의 획득감, 행복감, 안정감을 끊임없이 향상시켰다.
다섯째, 전문협상기구의 직책과 사명을 견지하고 정협 자체건설을 착실하게 추진했다. 지난 일년 동안 주정협 상무위원회는 주동적으로 새시대 인민정협사업 발전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여 직책리행 능력을 한층 더 제고하고 직책리행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위원의 주체역할과 직책리행 활력이 지속적으로 증강되고 전문위원회의 토대역할과 계별역할이 더욱 뚜렷하게 발휘되였으며 기관의 업무능률과 봉사보장 능력이 안정적으로 향상되였다.
사업보고는 2025년 주요 사업임무를 명확히 했다.
2025년 주정협 및 그 상무위원회 사업의 총체적 요구는 다음과 같다. 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 지침으로 하는 것을 견지하고 20차 당대회와 당중앙 20기 2차, 3차 전원회의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 시달하며 성당위 12기 6차, 7차 전원회의 및 성당위 경제사업회의와 주당위 12기 7차, 8차 전원회의 포치를 단단히 틀어쥐고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것을 주제로 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하는 것을 견지하며 민주발양과 단결증진이 상호 관통하고 건언자정과 공감대 결집이 쌍방향으로 힘을 내는 것을 견지해야 한다. 협상민주의 광범위하고 다차원적인 제도화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정치협상, 민주감독, 참정의정 수준을 지속적으로 제고하여 개혁을 가일층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연변(沿边)개방의 새로운 고지를 힘써 구축하며 중국식 현대화 연변의 새로운 장을 엮기 위해 인심을 결집하고 지혜를 결집하며 힘을 결집해야 한다.
‘사상을 학습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심화하여 정치건설을 부단히 강화해야 한다. 기치선명하게 정치를 중요시하는 것을 첫자리에 놓고 인민정협의 ‘중요진지, 중요플랫폼, 중요경로’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며 당규률 학습교양 성과를 공고히 하고 심화하며 주당위의 결책, 포치를 시달하고 사회 각계 인사들의 지혜력량을 결집하는 정치적 책임을 견결히 짊어져야 한다.
‘직책을 잘 리행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심화하여 중심을 둘러싸고 전반 국면을 위해 봉사하는 직책리행 능력과 수준을 전면적으로 높여야 한다. 주당위의 ‘개혁을 가일층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연변개방의 새로운 고지를 힘써 구축’하는 총체적 사로를 단단히 틀어쥐고 연변특색의 현대화 산업체계를 건설하고 도시와 농촌의 공동 번영 발전을 촉진하며 문화혁신의 창조적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인민생활의 질을 제고하며 투자유치와 대상건설을 착실하게 추진하는 등 고품질 발전의 관건적인 고리에 초점을 맞추어 깊이있게 협상 의정하고 정확하게 건언 헌책함으로써 전 주 정협 조직이 새로운 성과로 새로운 답안지를 내놓도록 추동해야 한다.
‘공감대를 결집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심화하여 중국식 현대화 새 연변을 건설하는 방대한 힘을 광범위하게 결집해야 한다.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사회 각계와의 단결친목과 교류래왕를 강화하고 담화, 위원 방문 등 제도를 실시하며 력사를 통해 정책 제정에 참고와 지도를 제공하는 동시에 문화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고 사회의 응집력을 강화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위원이 계별 대중과 련계하는 제도기제를 보완하고 위원 독서활동과 정협 보도선전 사업을 깊이있게 전개하여 각계 대중이 서로 돕고 공동으로 분투하도록 인도해야 한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심화하여 인민과 협상하고 인민을 위해 협상하는 새로운 구도를 전력으로 구축해야 한다. ‘일이 있으면 상의하러 오세요’ 협상브랜드의 승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층과 밀접한 더욱 많은 특색 위원련락소, 작업실을 건설하며 ‘변강의 석류 붉게 익고 힘을 모아 광채를 더 돋구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위원 기층진입 활동을 상시적으로 전개하고 ‘한개 위원회, 한개 브랜드’ 특색 직책리행 브랜드 건설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정협사업이 시대와 더불어 전진하고 혁신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
‘작풍을 강화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심화하여 자질이 높은 정협 사업대오를 힘써 건설해야 한다. ‘개혁혁신 정신으로 직책리행 능력 건설을 추진’하는 것과 ‘정협을 잘 알고 협상할 줄 알고 의정을 잘하며 규률을 지키고 규칙을 준수하고 품행을 중시’하는 중요 요구를 참답게 실시하고 광범한 위원들이 제반 직책리행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인도하여 정협에서 건언하고 일터에서 공을 세우는 량호한 기풍을 형성해야 한다.
정협연변조선족자치주 제14기 위원회 상무위원회의 위탁을 받고 마운기가 대회에 주정협 14기 3차 회의 이래의 제안사업 상황에 관한 보고를 했다.
주정협 14기 3차 회의 이래 주정협 상무위원회는 광범한 정협위원들을 조직하여 주당위, 주정부의 중심사업과 인민대중이 보편적으로 관심하는 열점과 난점 문제를 긴밀히 둘러싸고 제안을 적극 활용해 직책을 리행하고 건언했다. 1년 동안 도합 272건의 제안을 제기하고 심사를 거쳐 211건을 립건했으며 나머지 건의와 참고건은 전달하거나 관련 부서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제공했는데 제안 처리, 회답률은 100%에 달했다.
단결은 힘을 모으고 분투는 휘황한 업적을 만든다. 전 주 각급 정협조직과 정협위원들은 습근평 총서기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칠 것이며 중공연변주위의 강력한 령도하에 훌륭한 전통을 발양하고 정치적 책임을 명기하며 실제적으로 일하여 실적을 쌓음으로써 정협사업의 새로운 국면을 끊임없이 개척하고 중국식 현대화 새 연변을 건설하는 데 새롭고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이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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