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6기 인민대표대회 제5차 회의가 연변로동자문화궁에서 성대히 개막되였다. 전 주 각 분야에서 온 인대대표들은 인민의 기대와 중탁을 어깨에 짊어지고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신성한 직책을 참답게 리행하며 인민대중을 위해 대변하고 경제발전을 위해 진맥하고 사회진보를 위해 계책을 내놓으며 용왕매진하는 패기와 개혁 혁신하는 정신으로 중국식 현대화 새 연변의 아름다운 장을 힘차게 엮어나갔다.
회의장 분위기는 장엄하면서도 열렬했다. 주석대 뒤 한복판에 걸려있는 국장은 산뜻한 붉은기와 어울려 유난히 빛났다. 회장에 걸려있는 ‘고품질 발전 추동을 주제로 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하는 것을 견지하면서 중국식 현대화 새 연변을 건설하기 위해 열심히 분투하자!’는 표어가 인심을 고무시키고 사람을 분발하게 했다.
주 16기 인대 5차 회의에 참석해야 할 316명 대표 가운데서 271명 대표가 참가하여 법정인수에 부합되였다.
대회 주석단 상무주석, 집행주석인 호가복, 채홍성, 한장발, 림송, 류암지, 왕추국, 리경문이 주석대 앞자리에 자리를 했다.
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홍경, 주정협 주석 강방이 주석대에 자리를 했다.
주석대에는 또 대회 주석단 성원, 주당위 상무위원, 주정부 부주장, 주정협 부주석, 연변군분구, 연변대학, 주중급인민법원, 주인민검찰원, 길림성연변림구중급법원, 길림성인민검찰원 연변림구분원 책임자, 주국가안전국 책임자, 특별히 초청한 전국인대 대표, 주급 로지도자 오장숙, 주인대 대표이며 주급 로지도자인 김석인이 자리를 했다.
대회 주석단 상무주석이며 집행주석인 채홍성이 회의를 사회했다.
오전 8시 30분, 채홍성이 대회의 개막을 선포하자 전원이 기립해 국가를 불렀다.
회의 의정에 근거해 주장 홍경이 주인민정부를 대표하여 대회에 정부사업보고를 진술하고 대회 심의를 제청했다. 보고는 2024년 사업회고와 2025년 사업배치 두개 부분으로 나뉘였다.
홍경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한해 우리 주는 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 지도로 하고 20차 당대회와 당중앙 20기 2차, 3차 전원회의 정신을 깊이 관철, 실시하면서 성당위, 성정부와 주당위의 굳센 령도 아래 고품질 발전을 주제로 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도약 추월의 목표에 초점을 맞춰 개혁, 발전, 안정 사업을 통괄적으로 추진하여 전 주 제반 사업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룩하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디고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다. 지역생산총액은 6% 성장하고 일반공공예산 수입은 7.5% 성장하고 도시와 농촌 상주주민 인당 가처분소득은 각각 5%와 7%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홍경은 여섯개 면으로부터 지난 한해 동안의 사업에 대해 회고했다.
실행에 력점을 두고 함께 난관을 돌파하여 경제운행의 총체적 호전을 이룩했다. 발전이라는 최우선 과업을 단단히 틀어쥐고 백방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하고 대외무역을 활성화하여 유효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소비시장의 열기가 지속적으로 달아오르고 대외개방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전 주 GDP가 1000억원 이상에 달하고 경제총량이 전 성 3위로 올라섰다.
주선에 초점을 맞추고 통괄적으로 추진하여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사업을 더욱 심층적으로 실속있게 추진했다. 기치선명하게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제반 사업의 주선으로 하면서 ‘5대공정’을 깊이있게 실시하고 ‘10대행동’을 심층적으로 추진하고 ‘1핵8익’ 전역체험구를 구축하고 ‘중국심 응집·중화혼 수립’ 주제실천활동을 전개하고 국가통용언어문자를 전면적으로 보급하여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사업에서 대표적인 성과를 이룩했다.
산업 능력과 효익을 높이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 발전시켜 산업의 질과 등급을 안정적으로 제고시켰다. 신질 생산력을 다그쳐 형성하는 것을 둘러싸고 농업생산을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압력을 이겨내며 공업경제를 발전시키고 봉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연변특색 우세를 갖춘 현대산업체계를 구축했다.
인민을 중심으로 혜민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여 민생복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온갖 정성을 다하여 대중들의 ‘급해하고 어려워하고 걱정하고 바라는’ 문제를 해결해주고 향촌건설을 실속있게 추진하고 도시갱신 발걸음을 다그치고 민생을 강력하게 효과적으로 보장하여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여러 민족 대중들의 기대를 끊임없이 만족시켰다.
안전발전을 견지하고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여 사회대국의 조화와 안정을 유지했다. 총체적 국가안전관을 관철하고 생태환경 최저선을 확고히 지키고 위험방지의 경계선을 확고히 지키고 안정 수호의 방어선을 확고히 구축하여 위험, 우환에 대한 방지와 처리 능력을 끊임없이 제고시켰다.
감당의식을 가지고 실무에 진력하여 정부 자체건설을 끊임없이 강화했다. 정치건설을 첫자리에 놓고 당규률 학습교양을 실속있게 전개했으며 실제적인 행동으로 ‘두가지 확립’을 견정히 옹호하고 ‘두가지 수호’를 견결히 실행했다.
홍경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25년은 ‘14차 5개년’전망계획을 완수하는 마지막 한해이자 ‘15차 5개년’전망계획을 계획하는 한해이므로 제반 사업을 잘하는 것은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
우리는 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 지도로 20차 당대회와 당중앙 20기 2차, 3차 전원회의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동북전면진흥, 길림사업, 연변사업에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일련의 중요지시 정신을 충실하게 실천하며 성당위 12기 5차, 6차 전원회의와 주당위 12기 7차, 8차 전원회의 포치를 실시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총체적 사업기조를 견지하면서 고품질 발전을 주제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도약, 추월의 목표에 초점을 맞춰 개혁을 가일층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고수준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내수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지방의 특점에 맞게 신질 생산력을 발전시키며 농업, 농촌의 우선 발전을 다그치고 민생을 보장, 개선하는 강도를 높이며 국가안전과 사회안정을 수호하고 ‘14차 5개년’전망계획 목표를 질 높게 완수하여 ‘15차 5개년’전망계획의 좋은 시작을 열기 위하여 튼튼한 기반을 다져야 한다.
주요 예기목표는 지역 총생산액을 6% 안팎, 규모이상 공업 증가액을 6.8% 안팎, 고정자산투자를 6.5% 안팎,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을 6.5% 안팎, 대외무역 총수출입액을 5% 안팎 성장시키고 일반공공예산 수입을 GDP와 동시적으로 성장시키며 도시농촌주민 소득의 증속을 경제발전의 증속보다 빠르게 하는 것이다.
홍경은 올해 힘을 모아 여덟가지 일을 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첫째, 내수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여 경제성장의 내적 원동력을 증강한다. 유효투자를 늘이고 소비잠재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관광투자 열점, 소비 엔진의 쌍방향 견인 역할을 잘 발휘시켜 경제발전 후속력을 끊임없이 증강한다.
둘째, 신질 생산력을 다그쳐 육성하여 현대화 산업체계를 구축한다. 한치의 동요 없이 실물경제를 위주로, 제조업을 버팀목으로 견지하면서 신흥산업을 육성하고 전통산업을 승격시키고 우세산업을 발전시켜 중점산업의 사슬형, 행렬식, 군집화 발전을 촉진한다.
셋째, 고수준 대외개방을 확대하여 요소집결능력을 전방위적으로 높인다. ‘일대일로’ 공동건설에 심층적으로 융합되고 개방통로를 원활하게 하고 플랫폼 우세를 확대하고 대외무역 규모를 확대하고 고수준 개방으로 고품질 발전에 봉사하면서 연변(沿边)개방의 새로운 고지를 적극적으로 건설한다.
넷째, 농업, 농촌의 우선 발전을 다그쳐 향촌의 전면 진흥을 추진한다. 강농, 혜농, 부농을 견지하며 농업총량을 늘이고 농촌환경을 개선하고 농민 소득증대를 촉진하여 농업의 고품질, 고능률 발전과 향촌의 거주 적합형, 사업 적합형 건설, 농민의 유족한 생활 실현을 촉진한다.
다섯째, 민생 보장과 개선을 강화하여 인민대중들의 획득감, 행복감, 안전감을 높인다. 백성 신변의 큰일, 작은 일을 시종 마음에 담고 거주환경을 최적화하고 보장체계를 보완하고 사회사업을 발전시키고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 인민대중들이 관심하는 실제적인 문제들을 해결한다.
여섯째, 국가안전과 사회안정을 수호하여 새로운 안전구도로 새로운 발전구도를 보장한다. 발전과 안전을 통괄하여 친환경 생태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위험과 우환을 방지, 해소하고 사회치리능력을 제고하여 고품질 발전과 고수준 안전의 상호 촉진을 실현한다.
일곱째,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사업에서 새로운 돌파를 이룩하여 새시대 여러 민족이 단결 분투하는 강대한 힘을 집결한다. 확고부동하게 주선 의식, 주선 요구, 주선 책임을 경제, 사회 발전의 전 과정, 여러 면에 일관시키며 선행 담체를 충분히 활용하고 전역체험구 제고 행동을 전개하고 공유의 정신적 터전을 다그쳐 건설하고 모든 개혁과 발전에 ‘세가지 의의’를 부여한다.
여덟째, 정치건설을 첫자리에 놓고 인민들이 만족하는 기여형 정부, 봉사형 정부, 법치정부, 청렴정부를 건설한다. 새로운 형세와 새로운 임무에 직면하여 전 주 정부부문은 ‘두가지 확립’을 확고히 옹호하고 ‘두가지 수호’를 견결히 실행하면서 당중앙과 성, 주 당위의 결책과 포치를 관철하는 집행자, 행동파, 수행자가 될 것이다.
홍경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세상사의 기본원리는 간단명료하므로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모두 습근평 동지를 핵심으로 한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성당위, 성정부와 주당위의 굳센 령도 아래 부탁을 명기하고 어려움을 이겨내며 총력을 기울여 올해 경제, 사회 발전 목표와 임무를 완수하고 중국식 현대화 새 연변을 건설하기 위해 열심히 분투하자!
대회에서는 주인민정부 2024년 국민경제및사회발전계획 집행상황과 2025년 계획초안에 대한 보고, 주인민정부 2024년 예산집행 상황과 2025년 예산초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대회 표결방법, 대회 선거방법, 주인대 도시농촌건설및환경자원보호위원회 주임위원 인선명단을 표결, 채택했다.
주당위, 주정부 부비서장, 주당위, 주정부 소속 부문 책임자, 주정협 14기 4차 회의에 참석한 위원, 부분적 중앙, 성 직속 부문 책임자가 회의에 렬석했다.
현진국 기자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