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습지에 올해 처음으로 참수리 날아들어

2025-01-16 08:40:47

온통 흰눈으로 덮인 훈춘시 경신습지의 룡산호에 대형 희귀 맹금류인 참수리가 올해 처음으로 날아들었다.

룡산호는 참수리와 흰꼬리수리가 이동, 서식하는 데 리상적인 장소로 알려져있다. 수량이 희소하여 국가 1급 보호동물에 속하는 흰꼬리수리는 사냥할 때 용맹하고 사나워 ‘공중 호랑이’로 불린다. 흰꼬리수리는 여유작작하게 호수가를 산책하거나 저공을 선회하고 참수리, 대머리 독수리 등 대형 맹금과 먹이를 두고 싸우기도 하면서 독수리떼가 운집한 생동한 광경을 펼쳐보인다. 날리는 눈꽃 속에서 참수리가 창공을 누비는 장면은 더욱 가관이다. 훈춘의 겨울은 맹금의 도래로 생기와 활력으로 넘친다. 이곳에서 사람은 자연, 동물과 조화롭게 공생하면서 함께 따뜻하고 아름다운 리상적인 풍경을 그린다.

‘제왕의 회귀’는 많은 촬영애호가들을 습지로 불러들였다. 이들은 망원렌즈와 광각렌즈를 가지런히 세워놓고 ‘공중 호랑이’의 힘찬 날개짓에 초점을 고정시킨다. “올해 겨울은 기온이 높아 참수리가 처음 날아든 시간이 례년보다 앞당겨졌다. 이곳에서 사흘을 기다리면서 30마리 내지 40마리의 흰꼬리수리를 촬영하고 참수리와 대머리 독수리도 렌즈에 포착했다.” 훈춘시 촬영애호가 고비의 말이다.

중국, 로씨야, 조선 3국 접경지대에 위치한 경신평원에 있는 경신습지는 야생 동식물 자원이 풍부하여 많은 철새의 리상적인 이동, 번식, 서식지로 되였다. 해마다 이곳으로 이동하여 머물다 가는 철새 개체수는 백만마리에 이른다. 최근년간 훈춘시는 습지와 철새에 대한 보호를 꾸준히 강화하고 철새 개체군 수량과 행위 습관에 대한 검측, 조사를 참답게 전개했으며 철새가 머무는 지대를 순찰, 보호하고 선전, 교양 활동을 적극 펼치면서 사회 각계의 조류를 사랑하고 생태를 보호하는 의식을 꾸준히 제고시킴으로써 철새가 이동하는 데 안전한 환경을 마련해주었다.

  상항파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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