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 빙설카니발 꽃불놀이타운이 관광객들에게 한겨울 뜻깊은 빙설오락체험을 선사해주고 있다.
화룡시 룡성진 흥륭촌 제1조(붉은해광장 동쪽)에 위치한 화룡 빙설카니발 꽃불놀이타운 부지면적은 2만여평방메터에 달한다.
음력 정월 초닷새날인 2일 오후 4시경, 최근 내린 눈으로 대지가 온통 은빛세계로 새 옷 단장을 한 가운데 화룡시 붉은해광장 동쪽에 위치한 꽃불놀이타운을 향하는 길 량켠에서는 빨간색 모자와 목도리를 한 눈사람이 두줄로 서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삼삼오오 떼를 지어 꽃불놀이타운에 찾아온 관광객들은 눈사람, 특색 눈조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눈길을 걸으며 조형이 서로 다른 채색 꽃등을 감상하기도 하고 틱톡으로 꽃불놀이타운의 아름다운 모습을 영상에 담기도 했다… 어른이든 아이든 모두 이곳에서 자신만의 빙설쾌락을 찾을 수 있었다.
꽃불놀이타운에서는 얼음미끄럼틀 우에서 아래로 내달리며 스릴 넘치는 속도체험을 할 수 있는 빙설스포츠종목인 스노클링(雪圈)이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다. 활주로 길이가 80여메터에 달하는 얼음미끄럼틀에서 관광객들은 ‘야호~야호~’ 하며 환호성을 내며 신나게 아래로 내달렸고 활주로 정상과 아래에서는 안전사업일군들이 관광객들의 안전을 열심히 지켜주고 있었다.
아이와 함께 꽃불놀이타운을 찾은 화룡시 시민 김선생(37세)은 “꽃불놀이타운이 집에서 가까워 요즘 자주 찾는편인데 아이와 함께 2인용 스노클링을 타면서 시원한 바깥공기를 마시고 짜릿한 속도 체험을 하는 것이 참 재밌고 신난다.”고 말했다.
친척방문으로 화룡시를 찾은 북경시 시민 왕선생(47세)은 “꽃불놀이타운에서 가족 구성원끼리 서로 뒤쫓으면서 눈싸움도 하고 채색 꽃등도 구경하고 영상도 찍고 기념사진도 찍으면서 정말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있는 것 같다. 다음에 또 찾아오고 싶다.”며 감수를 밝혔다.
화룡 빙설카니발 꽃불놀이타운 관련 책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에 개장한 화룡 빙설카니발 꽃불놀이타운은 정월 대보름날까지 운영하며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다. 저녁에도 조명쇼와 DJ 공연 행사를 펼치고있는 꽃불놀이타운에는 현재 일평균 200~300명의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현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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