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월 초이틀인 18일, 기자가 훈춘시 영안진 쌍신촌에 들어서니 가지런히 정렬된 표준화 일광온실하우스들이 눈에 안겨왔다. 무구객채집원의 앵두 하우스내에는 탐스러운 풋열매들이 가지에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두명의 작업일군이 전동 수분기를 메고 풋열매들을 꼼꼼히 세과하고 있었다.
“이것은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미조(美早)앵두입니다. 지금 채집 전의 마지막 세과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과일의 성장을 촉진하고 식감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기술책임자 리배강의 소개에 따르면 이 앵두들은 3월 중하순이면 출하된다.
린접한 하우스내에는 복숭아꽃이 만발했고 딸기 하우스내에는 붉고 통통한 딸기들이 달콤한 향기를 풍겼다. 이른아침부터 리배강은 하우스 사이를 오가며 작물의 작황을 세심하게 살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2018년부터 시설농업을 발전시킨 이래 채집원은 12채의 고표준 하우스를 건설했으며 그중 9채는 앵두하우스, 2채는 딸기하우스, 1채는 천도복숭아하우스이다. 앵두는 3월─4월에 집중적으로 출하하고 천도복숭아는 5월에 출하하며 딸기 채집기간은 매년 12월 중순부터 다음해 6월까지 지속된다.
딸기채집 현장체험을 하러 온 시민 류모는 “온실하우스가 있으니 사계절 내내 신선한 과일을 먹을 수 있다. 현지 딸기는 가격이 저렴하고 새콤달콤하며 신선해 음력설기간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고 말했다.
리배강은 “현재 채집원의 효익은 안정적이며 제품의 공급은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현장체험은 나중에 전화구매로 이어지고 구매량이 많은 고객에게는 배달봉사도 제공합니다.”라고 전했다.
상항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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