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시 정월 대보름 축제 꽃불과 전통이 어우러진 행사

2025-02-14 08:50:36

12일 저녁, 돈화시 전역이 정월 대보름 축제 열기로 뜨거웠다. 돈화시 당위와 정부는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상서로운 돈화, 정월 대보름 꽃불축제’를 주제로 한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정월 대보름 계렬행사에는 음악꽃불쇼를 중심으로 등롱수수께끼 맞추기, 민속공연, 특색 먹거리 장터, 온라인 퀴즈 이벤트 등 5가지 종목이 펼쳐졌다.

돈화시 정월 대보름 등롱수수께끼를 맞추는 시민들.

돈화시정무대청 광장에 마련된 특색 먹거리장터는 오후 2시부터 200여개의 로점들로 북적이였다. 어린이 장난감부터 탕후루, 꼬치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까지 진렬되여 행사장에 모인 시민들의 눈길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맞은켠 강변공원에서는 할머니들이 등롱에 적힌 수수께끼를 풀며 웃음꽃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480개의 등롱과 1500개의 폭포형 조명이 설치된 행사장에는 대형  수수께끼벽 두개, 사진촬영지 6곳이 마련됐다. 저녁 6시 반이 되자 음악이 울려퍼지며 50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이 민속공연을 선보였다. 관중들은 휴대폰을 꺼내들고 촬영을 하기도 하고 같이 춤을 추기도 했다.

저녁 7시 20분, 목단강대로 상공에서 26분간 펼쳐진 음악꽃불쇼가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총 4개 장으로 구성된 이번 꽃불쇼공연은 700메터 구간에 걸쳐 폭포형 분수, 하트모양 꽃불 등 여러 모양의 9만 8000발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최모(42세)씨는 “폭포처럼 쏟아지는 금빛 꽃불에 아이들이 손벽을 치며 좋아했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 행사도 눈에 띄였다. 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된 등롱수수께끼 맞추기 이벤트에서는 돈화출신 18~55세 녀성, 18~60세 남성이 참여할 수 있고 매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00명, 정월 대보름 당일에는 500명에게 경품이 제공됐다.

  글·사진 김은주 기자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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