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훈춘시인민병원 의료진과 훈춘시의료보장국 사업일군들은 훈춘시 영안진에서 주민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함과 동시에 의료보장 정책을 선전하고 필요한 약품들을 전달하는 등 기층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해당 병원 심혈관내과, 신경내과, 내분비과, 재활의학과 등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료진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건강자문과 혈압, 혈당, 심전도, 초음파 검사 등 기초적인 건강검사를 실시하고 좀더 자세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병원을 찾을 때 필요한 검사절차 및 주의사항을 설명해주며 이들이 제때에 효과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의료보장국 사업일군들은 의료보장 정책과 구체적 내용들을 주민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하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의료보험 혜민정책을 장악하고 향수할 수 있도록 선전했다.

먼 시내로 가지 않고 집앞에서 건강검진에 의료보험 정책도 료해하고 필요한 약품까지 받은 영안진의 주민들은 의료진과 사업일군들의 따뜻한 봉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활동에서는 도합 260여명의 주민을 위해 무료검진을 실시했는데 혈당검사를 받은 인원이 48명, 심전도 검사를 받은 인원이 90명, 초음파 검사를 받은 인원이 47명에 달하며 200여부의 선전책자와 400여개의 선전물품을 나눠주고 약 1만 4800원어치 약품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훈춘시인민병원 관련 책임자는 “앞으로도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요구에 가일층 중시를 돌리고 기층에서 의미 있는 건강혜민활동을 상시적으로 조직해 농촌주민들의 건강을 수호하는 사업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표했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