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산동성 유방시 규문구 입리보가두 사회구역 위생봉사중심은 진료를 받으러 온 주민들로 북적였다.

78세의 사회구역 주민 진량국이 선참으로 진료실에 들어서며 “류의사, 요즘에 가슴이 너무 후들거리는데 무슨 영문인지 좀 봐주게나.”라고 말했다.

“편한 자세로 심호흡을 해보세요…” 유방시인민병원 로인의학 1과 주임인 류전량은 병력을 꼼꼼히 확인하고 증상을 자세히 물어본 후 청진기를 진량국의 가슴에 대고 진찰에 집중했다. 진량국의 관상동맥질환 병력이 있다는 것을 료해하고 나서 류전량은  심전도 검사서를 떼주며 더한층 검사한 후에 약을 처방받을 것을 건의했다.

입리보가두는 유방시 로성구에 위치해있고 상주 주민이 5만 1000여명, 그중 로인인구가 20%를 차지한다. 그전에는 사회구역 위생봉사중심에 로인의학 전문의사가 부족했다. 하여 진량국과 같이 나이 든 사람들은 병을 보이기 위해 상급 병원으로 많이들 다녔다.

지난해 유방시인민병원은 전 시 범위에서 139개 기층 의료위생기구와 의료부축 관계를 맺고 전문가 상시화 정기진료제도를 추진했다. 이미 설립된 100여개의 ‘명의 기층 사업소’를 통해 량질 의료자원 기층행을 전면 추동했다.

“의료자원 기층행은 사회구역 주민들에게 량질의 의료봉사를 제공하지요. 저는 그들의 건강 지킴이로 되구요.” 류전량의 말이다.

유방시위생건강위원회 주임 소모천은 “량질 의료자원 하행, 공유를 적극 추진하고 전문가 파견주둔, 정기 순회진료 등 방식을 통해 회원단위에 대한 기술지지를 강화하고 진료봉사의 동질화와 련속성을 높일 것”이라고 표하면서 향후 유방시는 점차 긴밀형 의료련합체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