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가구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11일, 돈화시 관지진 신풍촌 촌민 최아주머니는 새로 설치된 가구를 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공청단연변주위와 주청년련합회에서 새시대 뢰봉정신을 고양하고 빈곤퇴치 성과 공고화와 향촌진흥을 효과적으로 련결시키기 위해 연길시전우가구와 협력해 신풍촌을 찾아 촌민들의 오래된 옷장, 식기장 등 파손이 심한 가구들을 교체해주었다. 이날 신풍촌을 방문한 청년 사업일군들은 가구 설치외에도 위생청소, 전기배선 점검 등 봉사를 제공하고 촌민들에게 화재 및 전기 안전지식을 전파했다.

공청단연변주위와 주청년련합회에서 펼친 이번 ‘뢰봉따라배우기 자원봉사월’ 향촌진흥 청년조력 활동외에도 3월에 주내 여러 공청단조직에서 뢰봉정신을 실천하고 청년들의 나눔과 봉사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3일, 공청단연변주위, 공청단연변대학부속병원위원회에서 배달원,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로 따뜻한 사랑 전하다

5일, 공청단연길시위에서는 연길시병원 공청단위원회와 함께 연길시 의란진 대암촌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의료 접근이 어려운 농촌지역 로인들을 위해 기획되였으며 청년의료진들은 로인들에게 고혈압, 고혈당 등 질병에 대한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설명하고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했다. 청년 의료진들은 로인들의 혈압, 혈당 등 기본검사를 빠짐없이 진행하고 건강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한편 로인들의 건강 관련 질문에 귀 기울이고 일상적인 식단조절, 적당한 운동, 긍정적인 마음가짐 유지 등 생활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일반 상비약품을 무료로 전달하기도 하면서 로인들의 건강을 챙겼다.

◆환경보호를 위한 청년들의 열정

공청단연길시위는 의료봉사활동외에도 공청단연변대학위원회, 연길시경제발전연구중심 청년사업위원회, 연길시 하남가두 공청단사업위원회, 주생태환경국 연길시분국 공청단위원회와 함께 환경보호활동을 펼쳤다. 청년자원봉사자들은 먼저 연길시고체페기물처리유한회사와 연길천영환경보호에너지유한회사를 찾아 분리수거 및 운반, 의료페기물 루출 비상대응, 쓰레기 소각 발전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들으면서 환경보호에 관심을 돌리고 선전, 참여하는 열정을 끌어올렸다. 이어 청년자원봉사자들은 하남가두 연서교 서측 빈하공원 인도 량측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생태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실천했다.

13일, 공청단 연변대학 사범분원 위원회는 연길시 신흥가두 민화사회구역과 함께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펼쳤다.

 20여명의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총 20여봉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500여평방메터의 록화대를 정비했다.

공청단도문시위에서는 67명의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를 조직하여 도문시 신화가두 청년단원들과 함께 관할구역에서 환경정비행동을 벌렸다. 청년자원봉사자들은 책임감을 갖고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며 쓰레기와 잡동사니를 청소, 정리하면서 도문시 도시환경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청춘의 힘을 기울였다.

◆로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손길

4일, 공청단왕청현위원회는 왕청현 장영가두, 소방구조대대 공청단위원회의 청년단원들과 함께 독거로인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년자원봉사자들은 가두 관할구역내 독거로인과 장애인을 방문하여 건강검진, 집안 청소, 가스안전 점검 등을 실시했다. 돈화시 승리가두 남호사회구역에서는 청년자원봉사자들을 조직하여 독거로인의 집을 방문해 집안 청소를 해주고 가스 경보기 설치의 중요성을 설명해주었다.

화룡시 서성진 공청단위원회, 숭선진 공청단위원회 청년자원봉사자들은 독거로인 돌봄 봉사활동을 펼쳤다.

훈춘시 삼가자만족향 서부계획 자원봉사자 림시 공청단지부는 사타자 양로원을 찾아 ‘뢰봉정신을 전승하고 사랑의 다리를 건설하자’ 주제로 공청단 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자들은 위생청소, 리발, 손톱정리 등 세심한 봉사를 제공해 로인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 활동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은 “뢰봉정신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하고 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뢰봉정신을 발양할 것을 다짐했다.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지원

5일, 공청단훈춘시위원회는 훈춘세관, 훈춘시교육국의 청년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훈춘시제10소학교를 찾아 뢰봉따라배우기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활동에서는 학용품, 의류, 도서 및 조학금을 제공해 학생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 서부계획 자원봉사자들은 또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제로 한 선전강연을, 훈춘세관 자원봉사자들은 ‘국문생물안전교양’을 주제로 한 선전강연을 펼쳐학생들의 민족정신을 고취하고 국문생물안전을 지키는 중요성을 인식하게 했다.

훈춘세관의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훈춘시제10소학교애서 ‘국문생물안전 교양’ 주제 선전강연을 펼쳐 생동감 있는 설명, 퀴즈 맞추기, 표본 전시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국문 생물 안전을 지키는 중요성을 알렸다.

4일, 돈화시에서는 돈화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이 주최하고 돈화시 추리구진학교에서 협조, 돈화시 영화극장과 력사박물관이 함께 주관한 ‘뢰봉정신을 계승하고 아이들의 꿈을 밝히자’ 주제활동이 있었다. 이날 추리구진학교 학생들은 영화극장에서 《나타2:마동이 바다를 소란하다》를 관람한 후 력사박물관 해설원의 안내로 질서 정연하게 돈화시력사박물관의 각 전시실을 참관했다.

이외에도 주내 공청단조직들은 뢰봉 주제 영화관람, 랑독회, 선전강연, 당사교양기지 참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 정신을 확산시켰다. 이번 ‘뢰봉따라배우기 자원봉사월’ 시리즈 활동은 연변 청년들이 뢰봉정신을 실천하며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공청단연변주위와 각급 공청단조직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연변 경제, 사회 고품질 발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글·사진 김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