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절기간 연길 관광업수입 4.3억원 돌파

2025-04-08 08:43:31

4일부터 6일까지 연길시는 국내외 관광객 약 34만명을 맞이하여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으며 관광업수입은 4.3억원을 달성하여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4일 저녁,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왕훙벽 앞. 진연룡 기자

2025년 청명절련휴기간 연길 려행시장은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중국조선족민속원, 연길공룡왕국, 연길왕훙벽 등 명소들마다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중국 조선족민속원은 4만 9000여명, 연길공룡왕국은 1만 7400명, 연길공룡박물관은 2904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수상시장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아침 여섯시 전부터 시장은 이미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이곳의 별미인 순대, 김밥, 찰떡을 맛보는 관광객들은 음식의 고소한 풍미에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중국조선족민속원에는 봄해살이 추녀 들린 푸른 기와에 금빛베일을 씌운 듯 신비한 풍경을 보여준다. 조선족복장을 한 젊은이들이 흩날리는 치마자락으로 백년 고택의 문지방을 스치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고 관광객들은 떡, 아이스크림, 커피를 들고 사진을 찍으며 인증샷을 남기기에 바쁘다. 민속원은 그야말로 전통과 현대가 묘하게 공존하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길공룡왕국도 리용객들로 북적였다. 티라노사우루스가 비명을 지르며 커다란 입을 벌리고 아이들은 공룡 모양 사탕을 든 채 ‘선사시대밀림’을 누비며 탐험했다. 공룡박물관에서 아이들은 공룡알 화석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어른들은 그들에게 공룡 지식을 설명하며 수억년 전의 문명을 실감나게 체험토록 했다.

도시의 오래된 랜드마크인 연길시인민공원도 련휴기간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었고 연길서시장도 흥성거렸다. 시장의 명물인 명태, 김치, 막걸리 등 판매는 여전히 뜨겁고 택배기사들도 쉴새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근처의 패션광장, 백리성, 백화점, 성보빌딩 등에서도 영업시간을 연장하며 관광객들에게 쇼핑과 휴식을 제공했다.

저녁 어스름이 발전언덕을 물들이자 도로 량옆은 야외 사진관으로 모습을 바꿨다. 련인들은 ‘연길’이라는 큰 간판에 기대여 사진을 찍고 그들 뒤로는 도시의 불빛이 은하수처럼 흘러갔다. 그리고 연길왕훙벽의 화려한 조명이 켜지자 두가지 언어로 된 간판들은 화려한 조명쇼를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 따르면 이번 청명절련휴기간 문화관광시장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연길시는 관광업계 안전생산 대검사 작업을 성실히 수행하며 관광서비스 질 향상에 주력했다. 련휴기간 4개 검사반을 편성하고 집법일군 11명을 파견하여 11개 관광업체를 점검했으며 7건의 안전위험요인을 발견하고 즉시 개선했다.

  신연희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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