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문화및관광부 공공봉사사가 지도하고 중국문화관협회와 길림성문화및관광청에서 주최, 길림성문화관, 화룡시 당위와 정부, 화룡시문화관에서 주관한 ‘나의 고향 나의 노래’ 2025년 ‘사계절 촌가’ 전시활동이 화룡 서성진 진달래촌문예광장에서 펼쳐져 마을 주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연현장에서는 화룡시 여러 마을의 예술단이 번갈아 무대에 올라 독특한 지역 특색을 담은 10여곡의 촌가를 선보였다. <풍년가>는 흥겨운 리듬과 소박한 가사로 현지 주민들의 풍년의 기쁨과 아름다운 삶에 대한 념원을 보여주었고 <진달래 피는 곳>은 조선족 전통음악 요소와 현대적인 창작 기법을 결합하면서 농촌의 수려한 풍경과 민속풍정을 그려내 관객들에게 화룡만의 독특한 문화적 매력을 느끼게 했다.
공연자들은 진솔한 감정과 아름다운 노래소리로 농촌의 발전과 변화, 고향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진솔하게 이야기하여 현장에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나는 촌가 공연외에도 이번 전시활동에서는 농산물과 특산물 홍보와 민속음식 전시코너도 마련되였다. 마을 주민들은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농산물과 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 특색이 듬뿍 담긴 음식을 나누며 이번 행사의 내용을 풍성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음식문화 발전에도 기여하여 화룡지역 조선족 전통음식문화가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게 했다.
이번 촌가 공연은 국가공공문화봉사시스템 구축의 중요한 실천적 성과로 알려졌다. 료해한 데 따르면 최근 몇년 동안 화룡시문화관은 국가의 호응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여 농촌 문화자원을 심층적으로 발굴하고 주민들이 자신들의 촌가를 창작하도록 장려해왔다. 이러한 촌가들은 농촌문화의 생생한 표현일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의 감정을 응집시키고 농촌의 활력을 고취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해왔다. 이번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마을 주민들에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화룡 농촌의 문화저력과 발전성과를 알리고 공공문화봉사의 고품질 발전을 더욱 촉진했다.
향후, 화룡시문화관은 마을노래 활동을 매개로 삼아 다채로운 농촌 문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주민들의 정신문화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향촌진흥에 강력한 문화동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동시에 이번 촌가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농촌문화에 관심을 가질 것을 바라기도 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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