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절련휴기간 연변가무단은 풍부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매개로 문화와 관광의 깊이 있는 융합을 다졌다. 풍성한 문화 콘텐츠는 지역 주민들의 풍요로운 여가 생활을 책임졌을 뿐만 아니라 연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다채로운 오프라인 공연, 연변의 예술매력 발산

연변가무단의 오프라인 무대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대표적인 상설 공연인 《오색 아리랑》과 수준 높은 교향악 음악회가 매일 번갈아 무대에 올랐으며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2000여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아 조선족 예술과 교향악의 독특한 매력을 감상했다. 6차례의 플래시몹 공연은 ‘움직이는 무대’로 변신하여 도시 랜드마크와 관광명소에 깜짝 등장, 흥겨운 노래와 춤 공연은 1만여명의 시민과 외지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이러한 생동감 넘치는 공연들은 도시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물들이며 연변의 활기찬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온라인 생중계 인기, 네티즌 관심 집중

연변가무단의 활약은 온라인에서도 빛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훈춘실크로드발해고진에서 펼쳐진 무형문화유산 특별 틱톡 생방송은 연변과 전국 각지의 시청자들을 잇는 중요한 소통창구로 되였다.

3차례의 생방송에서 조선족 가무, 가야금 연주 등 무형문화유산 예술이 온라인을 통해 전국으로 나아갔으며 각 생방송 시청자 수는 약 40만명, 3차례 공연의 루적 시청자 수는 120만명에 달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온라인 시청자들은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연변문화의 매력에 매료되여 연변을 방문하고 싶다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문화공연, 관광객 유치 및 지역문화 전파

문화와 관광 융합의 효과는 뚜렷했으며 공연은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았다. 연변가무단의 활발한 공연 활동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관광객 유치와 지역 문화 향유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상해에서 온 왕씨도 그중 한명으로 틱톡 생방송을 통해 연변가무단을 알게 되였고 이를 계기로 연길에 대한 호감을 갖게 된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번 연변 려행에서 그는 고속철도역, 훈춘실크로드발해고진, 심지어 극장에서도 연변가무단의 멋진 공연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오색 아리랑》 상설공연을 관람한 후 왕씨는 “연변은 과연 노래와 춤의 고장답다. 다음에는 꼭 친구들과 함께 연길을 찾아 이곳의 문화와 풍정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5.1절련휴기간 연변가무단은 문화를 관광의 중요한 콘텐츠로 활용하고 온, 오프 라인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련계하여 연변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