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의 《이야기 중국조선족사》 출간기념회 연길서

2025-05-16 07:47:55

10일, 김혁의 《이야기 중국조선족사》 출간기념회가 연길시신화서점에서 개최되였다. 행사는 연변대학 조선문학연구소와 연길시신화서점이 주관하고 룡두레독서회에서 주최했으며 통화청산그룹에서 협찬했다. 이날 문인, 연변대학 사생, 애독자, 룡두레독서회 회원 등 80여명이 출간기념회에 참가했다.

창작경위를 발표하는 김혁.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장편사화 《이야기 중국조선족사》는 소설가 김혁이 집필한 민족의 력사서로, 방대한 량의 력사사료를 읽은 뒤의 통찰을 통해 민족사와 세계사를 넘나들며 우리 력사를 일목료연하게 보아낼 수 있는 부호와 개척, 항일, 해방, 인물 등 키워드를 뽑아내고, 우리 력사의 갈피 속에서 삶을 빛낸 이들의 전기를 우리들의 영원한 멘토로 삼아 이야기 속에 소환해냈다. 조선족의 이주와 눈물의 개척사, 일제와의 사활을 건 항일과 해방전쟁에서 이룩한 공훈을 획기적인 사건을 통해 파노라마로 보여주었고 력사의 갈피에 큰 족적을 남긴 조선족의 인걸들을 시대의 흐름에 좇아 출생별로 선정, 조명했다.

항일가요합창단의 축하공연 <아리랑>, <고향의 봄>으로 시작된 출간기념회는 작가소개, 저자의 창작소감 발표, 기념족자 증정, 저자의 도서증정 등으로 이어졌다.

연변대학 조선문학연구소 소장 배홍은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사학관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조선족 력사에 대한 강의도 곁들이는데, 관련 성격의 도서가 적어 고민하던차에 김혁 소설가의 《이야기 중국조선족사》의 출간을 접하게 되였다. 책은 로인으로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의 독자들에게 우리 력사의 길라잡이가 되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김혁은 “그동안 평전, 르포, 기행문, 소설, 시, 칼럼, 뮤지컬 등 여러 쟝르의 형식으로 민족의 력사와 인물들을 다량적으로 꾸준히 조명해온 소명의식을 지닌 작가로서 이번에는 가장 유구하면서도 또한 전해져내려갈 이야기라는 고유의 형식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제반 력사를 관통하는 선연한 이야기를 다시 들려주려 했다.”고 창작경위를 밝혔다. 또 “수많은 연구 텍스트와 문자로 설명하기에는 복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력사를 이야기라는 형식으로 풀이해서, 로인부터 청소년들까지 모두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게, 묵직한 력사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주고저 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혁은 연변대학 학생들과 룡두레독서회 성원, 항일가요합창단에 《이야기 중국조선족사》 80여권을 증정했다.   

리련화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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