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연변로동자문화궁에 ‘연청북카페’와 ‘연청문화장터’가 새롭게 문을 열면서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문화향기를 선사하고 있다.
‘연청북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와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서적들 그리고 코끝을 스치는 커피내음이 어우러져 특별한 여유로움을 선사했다.
북카페는 ‘문화력량을 키우고 독서로 삶에 빛을 더한다’는 비전 아래 단순히 책만 읽는 공간을 넘어서 독서와 학습은 물론 문화교류까지 아우르는 특별한 성장공간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는 취지이다. 아울러 오프라인 북클럽, 업무 교류 등 다양한 활동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적인 문화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이날 ‘연청문화장터’도 문을 열어 색다른 문화분위기를 선사했다. 이 장터는 연변의 다채로운 문화자원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데 무형문화유산 기예, 문화창의작품, 민속체험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른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무형문화유산의 독특한 매력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고 진렬된 수많은 상품들중에서 개성 넘치는 문화창의제품을 직접 고를 수 있다. 또한 풍성하고 다채로운 민속활동에 참여하여 전통문화의 정수도 다방면으로 느낄 수 있다.
연변로동자문화궁 관련 책임자는 새로 마련된 북카페와 장터는 연변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며 나아가 지역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는 상생의 공간으로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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