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도서관에서 기획, 추진하고 있는 여름방학 실천활동들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풍부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연변도서관은 다채로운 활동들을 기획하여 전 주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방학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세시 반 공익학당’, 여름방학 애니메이션 영화 시즌 그리고 ‘진짜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이 련이어 시작되면서 아이들이 지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진짜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
15일, ‘세시 반 공익학당’이 정식으로 개강했다. 이 공익학당은 어린이 독자들의 취미를 육성하고 방학 여가 문화생활을 풍요롭게 하며 아이들이 도서관의 우수한 자원과 봉사를 마음껏 누리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서관은 특별히 지역내 서예, 미술 및 아동 코딩 교원를 초빙해 전 주 어린이들에게 무료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취미 강좌는 기존 프로그램에서 업그레이드되여 어린이 아크릴화, 붓글씨 등 새로운 내용이 개설되였다. 약 120명의 소학생이 신청하여 참여했다.
이날, 여름방학 애니메이션 영화 시즌 활동도 동시에 시작되였다. 활동은 방학 동안 매주 4회씩 《인크레더블》, 《인사이드아웃》 등 여러 우수 청소년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 아이들의 여름방학에 더 많은 즐거움을 더한다.
18일에는 ‘진짜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활동이 시작되여 20여개 가족이 왕청현을 방문하여 도시의 발자취, 문화유산, 풍부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했다.
2023년 활동이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모두 100개 가족이 참여했다.
‘국가 4A급 관광지’인 왕청현호기문화관광휴양지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재래식으로 만들어지는 간장 생산 라인을 질서 있게 참관했다. 콩을 고르는 것부터 직접 갈아보는 것까지, 정교하고 섬세한 양조 과정을 몰입식으로 체험한 뒤 그들은 간장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시식했다. 또 처음 맛본 간장 아이스크림은 독특한 맛으로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선사했다.
학부모인 왕씨는 “벽돌 하나하나에 전통문화의 향기가 배여있고 아이들이 놀면서 문화의 매력을 느끼는 것이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훨씬 생생하다. 우리가 이 활동에 계속 참여하는 리유이다.”라고 감탄했다.
동만항전력사기념관은 소왕청항일유격근거지 유적지 입구에 위치해있다. 기념관내의 방대한 사료, 사진 및 생생한 그림들은 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이 중국공산당의 령도 아래 동만지역에서 엮은 항일 서사시를 전면적으로 보여주며 위대한 항전정신과 동북항일련군 정신을 드높이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런 견학활동이 매우 의미 있다면서 “교과서로만 항일력사를 배웠는데 오늘 이곳에 와서 실제 사료를 보니 선렬들의 위대함을 비로소 진정으로 알게 되고 우리는 현재의 삶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연변도서관에서 기획, 추진하고 있는 여름방학 실천활동들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풍부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어린 독자들이 교과서외 지식과 문화를 접하고 배울 기회를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했다.
연변도서관에 따르면 여름방학 동안 도서관은 ‘진짜 도서관’ 견학 활동을 두차례 더 조직하여 더 많은 가정에 새로운 배움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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