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연길시야간광광시즌이 성황리에 가동되였다. 그중 ‘야간 산 관광’코스는 연길 공룡왕국-왕자영요(王者荣耀)경기-해란명주탑-중국조선족민속원-민속원 미식거리를 절묘하게 련결시켜 관광객들을 모아산 자락의 여름철 저녁 성연으로 불러들인다. 연길공룡왕국의 꽃불놀이를 시작으로 왕자영요 전국대회 초청 현장을 거쳐 해란명주탑에서 온통 불빛으로 빛나는 도시야경을 굽어보고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문화의 매력을 체험하고 나서 마지막에 민속원 미식거리에서 ‘혀끝 축제’를 즐기는 이 코스는 관광객들이 연길에서 여름철 저녁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환상적인 저녁: 꽃불이 밤하늘을 수놓는 공룡왕국의 청량한 저녁
연길공룡왕국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히 야간 개장(7월 5일─8월 31일)을 배치했다. 주제락원에서는 대학생들이 유효 증명서를 제공하면 198원짜리 특별할인 입장권을 누릴 수 있고 중소학생과 대학입시생들이 상응한 증명을 제공하면 158원으로 우대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대학생들이 118원으로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 공연의 B좌석표를 구매하는 특혜를 누릴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을 내놓았다. 환락수상세계는 공룡온천호텔과 협력하여 지하 2500메터의 천연탄산수소염 온천과 파도풀(造浪池)의 만남으로 여름철 체험을 풍부히 했다. 관광객들은 온천과 수상락원 통합티켓으로 다양한 종목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데 여름방학기간 통합티켓 가격은 인당 158원, 학생 특가표 가격은 인당 128원, 고중, 대학 입시생 특별우대 가격은 인당 90원이다. 한편 공룡온천호텔에서는 야간 개장 특가표(인당 79원)를 내놓았다.
◆열혈적인 경기: 왕자영요로 민속풍 불러일으켜
전국 왕자영요경기로 연길 여름철 저녁의 정열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경기는 전국 18주세 이상 e스포츠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펼쳐지고 전 과정에서 무료로 신청을 받고 있다. 온라인 선발경기는 7월 19일부터 8월 3일까지 펼쳐지고 32강 토너먼트 경기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연길공룡박물관 광장에서 열리게 되며 8월 19일 같은 곳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경기장에는 조선족민속문화 체험구역과 전시구역을 설치하여 참가자들과 관객들로 하여금 e스포츠의 열정을 느끼는 동시에 무형문화유산 수공제작, 경기 예측 소통, 조선족 음식 시식 등 과정을 체험하게 했다. 결승전이 열리는 날 저녁에는 e스포츠를 주제로 한 성대한 음악축제, 조선족 민속악기 공연, 힙합댄스, 왕자영요 주제 순시 및 대형 꽃불 축제가 번갈아 펼쳐진다.
◆전체 도시를 한눈에: 구름 속의 명주탑에서 스릴 즐겨
해란명주탑 30층에서 32층까지 전망대에 오르면 눈부시게 빛나는 도시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8층 기상박물관에서는 자연의 오묘함을 탐색할 수 있다. 담력을 시험하는 유리잔도와 공중그네는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게 한다. 해가 지면 해란명주탑의 밤생활이 비로소 시작된다. 매일 18시부터 음악회가 시작되여 노래로 도시의 밤을 깨우고 무대공연구역, 주류와 음식 구역, 일렉뮤직 구역, 분위기 구역 등 4개 주제구역이 동시에 개장하여 1000여명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8월 2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첫번째 ‘해란명주 음악파티’는 여름철 야간관광 분위기를 고조에로 이끌게 된다. 대학생과 대학, 고중 입시생들은 이곳에서도 특혜를 누릴 수 있는데 대학생들은 여름방학기간 158원으로 통합티켓(공중 그네+유리잔도+관광)을 구매할 수 있고 대학, 고중 입시생들은 구름 속 산책(관광+유리잔도) 혹은 공중에서 날개짓(관광+공중 그네) 코스를 90원에 구매하거나 공중 종목 전체험 통합티켓(관광+공중 그네+유리잔도)을 130원에 즐길 수 있으며 우대 유효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다.
◆민속에 취해: 끝날 줄 모르는 문화의 향연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여름방학기간 영업시간을 21시까지(20시 30분까지 입장 가능) 연장하여 야간 관광객들에게 몰입식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민속원의 문화행사가 종일 펼쳐지는데 주말에 개원할 때 북문에서 개원 북소리가 우렁차게 울리고 무사들이 온건한 발걸음으로 순찰을 돈다. 사물놀이행렬이 정자와 루각을 누비고 가야금과 피리의 청아한 소리가 음악관에서 은은하게 울려퍼진다. 소광장에서 부채춤, 장고춤, 상고춤 등 조선족 무형문화유산 공연이 이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하며 다기능 극장에서 전통 가무극 <춘향전>이 펼쳐진다.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18시 30분에는 연예광장에서 예술형식으로 연변의 풍화를 집약한 대형 공연 《인상 연길》을 상연한다. 조선족쌀떡무형문화유산체험관에서는 직접 떡을 빚는 것은 전통음식 문화를 체험하는 절호의 기회로 된다. 학생들은 학생증을 지니면 20원으로 우대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1.2메터 이하 아동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도시의 멋과 맛: 미식거리에서 혀끝 문화창의 열기 일으켜
중국조선족민속원과 린접한 민속원미식거리는 야간 관광의 완벽한 마무리 코스로 된다. 해가 지면 미식거리의 점포들이 간판등을 켜고 고객을 맞기 시작한다. 알록달록한 컨테이너 점포, 촘촘한 채색등 장식에 꽃차, LED 스크린, 음악과 만화 장식품이 어우러져 미식거리를 시류와 활기로 넘치게 한다. 승격, 개조를 거친 미식거리는 ‘한개 점포 한개 풍경’의 설계리념으로 60개 특색 점포를 집중시켰으며 다원화 풍격으로 ‘혀끝 축제·문화창의 성연’이라는 주제를 구현했다. 이곳은 미식의 천당으로 될 뿐만 아니라 문화창의를 녹여냈다. 특별 설치된 ‘교정문화 체험 공간’은 문구, 의류, 공예품 등을 포함한 연변대학의 200여가지 문화창의 상품을 진렬하여 관광객들이 음식을 맛보는 동시에 짙은 교정문화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미식거리는 조명 배치와 특색 공연으로 몰입식 소비정경을 조성하여 거리 야간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야간 경제: 연길 여름철 밤의 다원화 엔진으로
연길 ‘야간 산 관광’ 코스는 ‘문화관광+’ 사유로 야간 경제의 새 정경을 공들여 구축하여 도시 야간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강력한 엔진으로 되였다. 풍경구들은 보편적으로 영업시간을 저녁 늦게까지 연장하여 야간 소비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분출시켰다. 복합형 경영방식을 통해 체험가치와 고객당 소비(客单价)를 뚜렷하게 증가시켰는바 민속원에서 관광촬영, 무형문화유산과 공연을 융합시키고 공룡왕국에서 락원, 수상세계와 경기를 결부시키며 미식거리에서 음식, 문화창의와 공연을 결합시키는 등 방식으로 다원 소비 접점을 형성했다. 동시에 전국적 e스포츠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많은 젊은 e스포츠 애호가들을 불러모으고 류행 음식과 공중 도전 종목으로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여 전통관광에 강력한 새 활기가 흘러들게 했다.
모아산이 은하수를 껴안고 공룡왕국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e스포츠경기장의 웨침소리가 해란명주탑까지 울리고 장고춤의 장단이 민속원에서 메아리치며 쌀떡의 향기가 미식거리에 자욱하게 퍼질 때 연길의 여름밤은 문화와 관광 융합의 혁신적인 방식으로 도시의 야경 속에서 활기와 매력으로 넘치는 야간 경제의 새 장을 엮어가고 있다.
연변조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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