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에 빠져들고 찬란한 야경 속에서 배놀이를 하며 ‘물과 하늘이 한데 이어진’ 빈하운랑을 거닐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도시의 랑만과 활기를 느낀다… 올여름 연길시는 부르하통하 도시구간에 새로운 야간 관광 방식, 새로운 정경, 새로운 체험을 마련하여 삶이 ‘연길라이프’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과 독보적인 문화방식을 보여줬다.
연길시 부르하통하 북쪽 빈수보도에 위치한 ‘부르성반·랑만려행’ 대상은 연길 ‘소외탄’ 부각을 목표로 5개 활력무대를 설치하고 시간대를 나누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한편 ‘정서적 체험’과 ‘정서적 가치’의 수요를 정확하게 겨냥한 예술행사 및 레저시설을 마련하여 시민, 관광객들에게 오감만족의 향연을 선물했다.
“재능이 있고 열정적인 청년들에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오프라인으로 무대와 설비를 제공하고 온라인으로 생방송 목표 관객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젊은층이 ‘연길라이프’를 료해하고 문화 활기를 연길의 도시 발전을 추동하는 새로운 엔진으로 부상시키고 싶다.” ‘부르성반·랑만려행’ 야간경제 대상 기획 총감독 장진명은 이 대상은 여름 내내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추동되여 문화관광 소비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사교에 동력을 부여하며 도시의 여름밤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길의 밤은 모든 공기가 문화의 숨결과 느슨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머금어 동분서주하느라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해준다. ‘물의 끝에 이르러 구름이 피여오르는 것을 본다’는 유유자적한 인생태도가 이러한 것이 아니겠는가.” 절강성 호주시에서 온 위씨 남성은 이 변경 소도시가 ‘중국식 현대화는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조화를 이룬 현대화’라는 점을 강력하게 부각시켰다고 감탄했다.
연길 ‘소외탄’에서 서쪽을 향해 연서교 부두에 이르면 정교한 유람선 정박시설과 수상계단이 눈에 안겨온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낮에는 배를 타고 푸른 물결 우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고 저녁에는 물길을 따라 찬란한 도시 조명 경관과 다양하게 모습을 바꾸는 아름답고 절묘한 음악분수를 감상하면서 도시의 랑만과 활기를 몰입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유람선 대상 관련 책임자는 “이 대상을 유람선 항로 개발에 그치지 않고 도시문화를 전시하고 소비승격을 견인하며 산업융합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상은 부두 건설, 선박 배치에서 경영방식에 이르기까지 ‘생태레저와 문화관광 체험 융합’이라는 핵심리념을 고수하고 ‘사계절 관광, 전천후 근사한 체험’이라는 체계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계절별 특성에 맞춰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문화관광 상품과 봉사를 제공하고 다양한 관광 정경과 활동을 마련해주게 된다.
다시 서쪽을 향해 가면 밤마다 조명쇼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빈하운랑을 만날 수 있다. 조명따라 춤추는 듯한 빈하운랑을 찾아드는 관광객, 시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럼에도 질서만은 정연하다. 이는 여러 부문의 노력과 갈라놓을 수 없다. 교통부문에서는 사전에 교통상황을 조사 연구하고 통행시간을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정기적으로 질서를 유지하여 사람들이 안전하게 건너고 차들이 원활하게 통행하도록 보장했다. 문화관광부문에서는 공들여 관광코스를 계획하고 무형문화유산 플래시몹을 펼치고 문화관광 정경을 혁신적으로 구축하여 사람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왔다가 마음껏 즐기고 돌아가게 했다.
“연길은 볼거리가 많고 음식이 맛갈스러우며 풍경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환경이 깨끗하고 시민들이 열정적이고 봉사가 빈틈없다. 관광체험이 가장 훌륭한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을 수 있다.” 관광객들의 체험을 중시하는 조치, 관광객들의 수요에 공감하는 실사와 관광객들의 의견에 밀착한 시설… 연길시는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하는’ 리념과 행동으로 1000만 관광객의 호감을 얻어냈다.
현재 연길은 개방적, 포용적인 모습으로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활기를 느낄 수 있으며 행복을 기대할 수 있게 하면서 ‘연길라이프’의 깊은 내포를 보여주고 있다.
란영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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