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 12일발 신화통신 기자 진이 손일연] 한국 서울중앙지방법원이 12일 늦은 밤에 전 대통령 윤석열 부인 김건희에 대한 구속령장을 발부했다.

한국 련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12일 낮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건희에 대해 4시간 가량의 구속 전 심문, 즉 구속 필요성 검토를 진행했고 ‘(혐의자) 증거 인멸 우려’를 리유로 당일 늦은 밤에 구속령장을 발부했다. 김건희는 심문이 끝난 후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송되였으며 법원이 체포를 허가한 후 현장에서 구속됐다.

7일 ‘김건희특검팀’은 <자본시장법>, <정치자금법>,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위반한 혐의로 김건희의 체포를 법원에 제청했다.

한국매체는 보도에서 이는 한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석열은 내란죄 관련 혐의로 7월 10일 체포되여 서울구치소에 구류돼있다.

김건희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钱主)’로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 김건희는 또 공직선거 개입 등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