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정상회견 림박…각측의 립장은?

2025-08-14 08:52:38

[북경 8월 12일발 신화통신 기자 정박비]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로씨야 대통령 푸틴이 15일에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만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정세와 관련되는 의제가 관심사로 되고 있다. 련일간 로씨야와 우크라이나는 각기 밀접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고 미국과 유럽의 립장도 조금씩 달라 각측이 각축에 바싹 힘을 내고 있다.


◆미국: ‘시험적인 회견’, 령토문제는 ‘핵심요소’, 유럽은 소외

이는 2021년 6월 이래 미국과 로씨야 정상의 처음으로 되는 직접적 회담으로 되기에 외계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CNN 등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최근 발언은 외부의 기대를 의도적으로 낮추기 위한 것 같다.

11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는 ‘시험적인 회견’으로서 그 결과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지만 쌍방이 ‘건설적인 대화’를 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미·로 정상회견 후 자신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와 푸틴의 회담을 ‘최종적으로’ 주선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필요하다면 미국·로씨야·우크라이나 정상간의 3자 회담을 개최할 수도 있다고 표했다.

미국매체가 10일 방송한 영상 인터뷰에서 미국 부대통령 밴스는 트럼프와 푸틴이 만나기 전까지 로·우 정상의 직접회담은 성과를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6일 유럽 정상들과의 전화통화에서 로·우 정상들과 회담할 계획이나 회담 참여자에는 유럽 정상들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보도에서 트럼프가 유럽을 ‘신뢰할 수 없는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나토 내부의 균렬을 더욱 심화시켰다고 밝혔다.

이외에 미국 《더 힐》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당일 백악관에서 매체에 “젤렌스키의 행동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젤렌스키가 령토문제에 있어서 양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미국 국무장관 루비오는 6일 “령토문제가 로·우 충돌을 종식시키는 ‘핵심요소’이며 합의를 이루기 위해 로씨야와 우크라이나는 모두 타협해야 한다.”고 표했다.


◆로씨야: 장기적인 평화 해결방안 집중적으로 론의할 것

로씨야측 크레믈리궁 사이트에 게재된 소식에 따르면 8일 이래 푸틴은 9개국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가졌으며 내용은 모두 우크라이나정세와 관련되여있다.

로씨야 스푸트니크통신은 8일 로씨야 대통령 보좌관 우샤코프의 말을 인용하여 푸틴과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위기의 장기적인 평화 해결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론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보도는 앞으로 며칠간 량측은 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교섭할 예정이라면서 “이는 쉽지 않은 과정이 될 것”이라고 피로했다.

로씨야 《이즈베스티야》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로씨야 외교부 차관 리야브코프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곧 열리게 될 로·미 정상회담이 량국관계의 정상화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로·우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푸틴은 7일 매체에 자신은 이미 여러차례 총체적으로 반대하지 않으며 이 회담은 가능성이 있으나 “이를 위해 일정한 조건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런 조건을 마련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령토로 평화를 바꾸는 것’을 반대

미─로 대통령 회담 소식이 발표된 이래 젤렌스키는 10여명의 외국 정상들과 집중적으로 전화통화를 가졌다. 젤렌스키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측은 로씨야측의 립장 변화를 보아내지 못했으며 로씨야측은 여전히 휴전을 원하지 않고 우크라이나 령토로 우크라이나 령토를 바꾸려는 생각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어떠한 보장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는 ‘명확한 안전 보장’이 필요하며 ‘우크라이나 령토로 평화를 바꾸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11일 우크라이나가 휴전에 동의하고 로씨야측이 루한시크, 도네츠크, 자보로제, 헤르쏘주 및 크림 일부 지역의 통제권을 획득하는 것을 묵인할 가능성이 있으나 더 많은 령토를 포기하는 해결방안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유럽 안보와 관계되므로 유럽도 “참석해야”

유럽측도 마찬가지로 일련의 외교전을 펼쳤다. 영국, 프랑스, 독일 지도자는 9일 젤렌스키와 통화하여 립장을 조률했다. 9일 저녁 영국, 프랑스, 독일 등 6개 유럽국가 정상들과 유럽련맹 집행위원회 의장 폰 데어 라이엔은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우크라이나위기와 관련된 그 어떤 외교적 해결방안이든 반드시 유럽과 우크라이나의 중대한 안보리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11일, 유럽련맹 외무장관은 긴급 온라인 회의를 열고 로씨야에 대한 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더욱 많은 군사지원을 제공할 데 대해 론의했다. 웽그리아를 제외한 유럽련맹 각 회원국 정상들은 12일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외교적 해결방안은 반드시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안보리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독일측은 유럽을 주도하여 미국측과 먼저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11일 독일 정부 대변인 스테판 코르넬리우스는 성명에서 독일 총리 메르츠가 트럼프, 젤렌스키, 폰 데어 라이엔, 나토 사무총장 뤼터,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 영국 총리 스타머 등 유럽 국가 정상들은 13일 화상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 정세를 론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련맹 외교및안보정책 고위대표 카라스는 10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로씨야─우크라이나 충돌 종식에 관한 미국과 로씨야 사이의 어떠한 협의든 반드시 우크라이나와 유럽련맹을 고려해야 한다고 표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나아가서 전반 유럽의 안보와 관계되기 때문이다.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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