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국연변민영기업투자무역상담회가 연길에서 개막했다. 역외 민영기업가와 상회대표, 주내 민영기업가들을 비롯한 300여명의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고 발전의 청사진을 함께 도모했다.
회의에 앞서 참가자들은 연변주 투자유치 선전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연길공항의 국제려객 비중이 전국 공항에서 1위를 차지하고 훈춘통상구에서 전국 85%의 킹크랩 수입량을 담당하며 800여종의 정통 중약재로 25개의 규모이상 제약기업 및 1개 국가급 기업기술중심을 육성했다. 주내 106곳에 량질의 장백산 광천수를 보유하고 있고 동북범표범국가공원과 7개의 국가급 자연보호구가 연변에 자리잡고 있으며 ‘중국 야간 관광 명소’, ‘10대 매력 도시’, ‘중국의 아름다운 생활 도시’ 등 명예 칭호를 한몸에 지니고 있다… 이런 수치와 영예들은 연변의 독특한 우세를 보여주는 생동한 설명일 뿐만 아니라 또한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밝게 비춰줬다.
대상 소개회에서 주정부 관련 책임자는 구역 위치, 자원, 민속, 생태, 정책 5개 분야로부터 연변의 자원 우세와 산업 우세를 전방위적으로 소개했다. 그리고 “광범한 기업가들이 대상, 자본, 인재를 고향에 유치해 연변이 더욱 활기를 띄고 연변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를 희망한다. 주당위, 정부는 기업인들의 강력한 후원군이 되여 연변에 투자하는 모든 창업자가 이곳에서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조선족련합발전위원회(천진) 회장이며 천진아봉국제물류유한회사 리사장인 조동운은 “일전 훈춘에서 한동안 생활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연변을 더 상세하게 료해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 생물제제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고 이미 국외에서 선진적인 기술을 도입해 천진에서 발전시키고 있다. 향후 범위를 전국으로 확장할 타산이다. 전에도 느꼈지만 연변은 투자하기에 좋은 지역이다. 연변에서의 투자계획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 업계의 마케팅 업무를 위주로 하는 북경량자동력무역유한회사의 리사장 신성순은 “연변에는 우수한 식품기업이 많으며 이미 연변의 여러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번 상담회에 더 많은 식품기업들을 중점적으로 고찰하면서 더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하려 한다. 연변의 음식 산업화는 비전에서 현실로 바뀌고 있다. ‘연변의 맛’이 전국 각지에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10년 만에 연변을 재방문한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회장 리선호는 “회의 전날 연길에 도착했다. 연변대학 왕훙벽 부근에 가보고 나서 환골탈태한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틀간 직접 보고 들으면서 10년 동안 연변이 이룩한 성과와 변화를 고스란히 체감할 수 있었다. 한국으로 돌아간 후 포럼을 통해 연변의 최근 동향과 변모를 널리 전파하고 그들이 연변으로 한걸음 더 다가올 수 있도록 인도하고 적극 투자활동을 벌일 수 있게끔 백방으로 돕겠다.” 고 전했다.
길림오동약업집단주식유한회사 리사장 리수림은 “이번 상담회는 전국 각지의 우수한 기업인들과 깊이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연변에 뿌리 내린 현지 기업으로서 오동약업이 오늘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연변의 우수한 투자유치 환경 덕분이다. 이번 상담회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중약 전 산업사슬을 발전시켜 연변인삼, 오동록용과 같은 정통 중약재 자원을 흥변부민의 우세 산업으로 전환시켜 연변의 고품질 발전에 새로운 장을 함께 써내려가겠다.”라고 피력했다.
개막식 현장에서 협력성과가 동시에 착지했다. 26개 대상이 성공적으로 체결되였는데 관련 총금액은 44.5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일련의 수치들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 상생한 확고한 신념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연변이 넓은 포용력으로 국내외 많은 기업인을 진심으로 맞이하는 진정성과 열정을 보여주었다.
전정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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