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 제23회 운동대회 화룡서 개막
호가복 개막 선포

2025-09-01 08:50:19

8월 30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제23회 운동대회가 화룡에서 막을 올렸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호가복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운동대회 개막을 선포했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부주장인 호복군이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이날 화룡시인민체육운동중심은 인파로 북적이며 축제분위기로 들끓었다. 8시 30분, 관중들의 환호 속에서 개막식이 시작되였다. 웅장한 선률에 맞춰 의장대원들이 오성붉은기를 호위하며 힘찬 발걸음으로 주석단을 지나갔고 주운동대회 기발과 휘장이 뒤따랐다. 뒤이어 심판진과 각 현, 시 대표팀이 활기찬 모습으로 입장하며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했고 현장의 관중들은 열렬한 박수와 환호로 그들의 등장을 환영했다.

입장식이 끝나고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를 힘차게 불렀다. 웅장한 국가 속에서 오성붉은기가 게양되였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부주장인 호복군이 개회사를, 화룡시당위 서기 왕계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어서 선수와 심판 대표가 각각 엄숙하게 선서했다.

8시 55분, 호가복 서기가 우렁찬 목소리로 “연변조선족자치주 제23회 운동회 개막!”라고 웨치자 장내는 순식간에 우뢰와 같은 환호성으로 가득차며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어 활기차고 열정적인 선률과 함께 대형 문예공연인 《붉은 해 변강 비추네》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공연은 <북의 혼─룡북으로 막을 열어 력사를 빛내다>, <벼의 운치─변강을 비추는 빛, 풍년을 바라보다>, <움직임의 힘─전민 건강, 활력으로 차넘치다> 세개의 장으로 구성되였다. 기발한 구성과 다채로운 춤사위를 통해 우리 주 전체가 한마음으로 단결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력동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었으며 습근평 총서기의 간곡한 당부를 가슴에 새기고 연변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의 웅장한 기개를 표현했다.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개막식 성화가 입장했다. 전국민족단결진보 모범개인인 김헌, 전국 우수 도시, 농촌, 사회구역 사업일군 현재권, 쇼트트랙 선수인 진우생 대표가 소선대원들과 함께 성화를 들고 성화대를 향해 달려가 함께 불을 붙였다.

이번 대회는 총 6개 부문, 46개 경기 종목으로 구성되였으며 각 현, 시에서 온 선수들이 각자의 종목에서 치렬한 각축을 펼치게 된다.

주당위 관련 부비서장, 주 직속 관련 부문 주요 책임자, 화룡시 정부 주요 책임자, 각 현, 시 정부 관련 책임자들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신연희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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