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025 길림은행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개막식이 연길시전민건신중심 경기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개막전에서 연길팀이 룡정팀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현장을 찾은 2만 2658명의 관중들에게 정채로운 대결을 선사했다.
34분, 룡정팀 23번 용가기가 후방에서 정확한 롱패스를 받아 선제꼴을 성공시키며 먼저 앞서나갔다.
그러나 연길팀도 꾸준히 반격을 조직했다. 59분, 연길팀 7번 최건희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9번 종헌우가 높이 뛰어올라 헤딩으로 동점꼴을 넣었다.
75분, 연길팀의 코너킥 기회에 후반 교체로 출전한 11번 김걸이 추가꼴을 성공시키며 2:1로 점수를 역전했고 연길팀은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관중 리효룡은 "아이와 함께 연변의 농후한 축구 문화와 민족 특색을 느끼려고 현장에 왔다. 이런 환경은 아이의 성장에 매우 의미 있다. "고 말했다. 관중 김영걸은 "축구의 고향이라는 명성에 부끄럽지 않다. 경기의 수준이 높다. "고 말했다. 룡정팀 관중 김지헌은 "리그를 통해 연변의 축구 전통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날 연변룡정커시안팀 선수들도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김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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