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 연길시 조양천진, 의란진, 소영진 경계에 위치한 금성촌에서 연길공항 이개축공사가 착공했다.
총투자액이 33.12억원에 달하는 이 대상은 3년간 주요건물 공사를 마친 후 2029년에 사용에 투입될 예정이다.
9월 30일, 주당위 부비서장이며 연길 새 공항 건설지휘부 집행지휘관인 장봉군은 “새로 건설되는 공항은 지금의 공항에 비해 동시다발적으로 승격이 이뤄진다. 먼저 활주로 길이를 200메터 늘이고 보조 유도로 하나를 추가 기획했는데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종이 연길공항에서 리착륙할 수 있다. 그리고 터미널 면적을 8000평방메터 증가해 더 많은 려객들을 수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장 큰 우세는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서쪽으로 6킬로메터 가면 연길-따뿌차이허 고속도로 입구, 북쪽으로 12킬로메터 가면 훈춘-울란호트 고속도로 입구, 남쪽으로 2.5킬로메터 가면 고속렬차역에 도착할 수 있다.”면서 “정상적인 교통환경하에 연길 도심에서 20분이면 충분히 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연길공항 총경리 손림원은 “지금의 연길공항은 1985년에 착공했고 1993년에 확장 건설했으며 1997년 본격적으로 사용에 투입되였다. 20년 가까이 연변주 당위, 정부의 지지 아래 안정된 운영을 확보하면서 큰 발전을 이룩했다. 지난해 연 179.6만명의 려객이 연길공항을 리용했고 올해에는 연 200만명의 려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설로는 년간 연 200만명을 수용하기 어려워 승격이 필요한 시점에 이개축공사를 순조롭게 펼칠 수 있어 다행이다. 해당 공사가 끝나면 년간 연 300만명의 려객을 맞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전했다.
시민 동춘암은 연변 관광 열기가 나날이 뜨거워지는 요즘 공항 승격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연길을 방문하도록 유치하고 연길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 같다면서 시민으로서 새 공항이 하루빨리 건설을 마쳐 려객들의 이동에 더 큰 편리를 도모했으면 좋겠다고 표했다.
전정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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