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장백산 고속철도와 G331 변경개방관광대통로가 지난 9월 28일 동시에 개통된 가운데 안도현은 관광업의 6대 핵심요소인 ‘먹거리, 숙박, 교통, 즐길거리, 쇼핑, 오락’을 전면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관광객을 위한 미식과 오락의 완벽한 조화
안도현은 민속음식과 지역특색료리를 주력 상품으로 삼고 닭, 가축, 버섯, 과일, 쌀 등 5대 계렬을 아우르는 30여가지의 특색료리를 선보이기로 했다. 여기에는 영경 솥거위찜, 신합 양탕, 석문 송이료리, 이도백하 블루베리와인, 만보 버섯쌀밥 등이 포함되고 있다. 또한 찰떡제조, 물고기잡이, 거위잡기, 과일채집, 산삼채집, 버섯채취 등 다양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대거 출시했다.
안도현은 현 전체의 관광자원을 통합하여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장백산 1호’ 상표를 정식 등록하고 ‘장백산 1호 커피’를 출시했으며 나아가 ‘장백산 1호 미식’ 경연대회를 추진하여 안도의 문화관광 매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명함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머무르고 싶은 숙박 환경 힘써 조성
안도는 야간관광 수용 능력을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을 지역에 머물도록 하는 것을 핵심과제로 삼았다. 소비재 교체 및 인테리어 혁신 등 정부정책 기회를 활용하여 현내 숙박업소들이 시설장식 및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도록 독려했다. 그 결과 홍풍촌장백산정아소별장은 전국 을급관광민박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안도현은 새로운 호텔 및 려관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상등록 록색통로를 개설, 그 결과 올해 려관과 호텔, 민박 6곳이 새로 등록되였으며 52개의 객실이 추가되여 총 2400개 이상의 객실을 확보했다. 침대 역시 100여개가 추가되여 총 5000개에 육박하게 되였다. 이와 더불어 안도현은 사회자본 유치에도 박차를 가했는데 총 25억원이 투입되는 보석마을미이거(美伊居)휴양리조트호텔, 장백산록각촌민박, 성야계곡휴양리조트민박 등 10개 프로젝트가 착공에 들어갔으며 이중 ‘안녕호텔’, ‘의경호텔’, ‘의원호텔’ 등 5개 프로젝트는 올해 안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통망 확충으로 관광객 만족도 향상
올해 4700만원을 투입해 ‘사호농촌도로’ 60킬로메터를 건설했으며 8200만원이 투입된 G334 동청부터 송강 구간의 유지보수공사를 완료했다. 또한 2억 4000만원이 투입된 ‘영경─량강─이도백하’ 도로가 개통되였고 G331부터 내두산촌 구간도로는 ‘전국 아름다운 도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 들어 안도서역, 영경고속철역, 이도백하 장백산고속철역의 루적 리용객 수는 150만명을 돌파하여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안도현은 4억 1000만원 규모의 국도 훈아선 북산─룡산까지의 구간 우회도로 건설을 가속화하고 송강─장백산 관광 전용 로선을 래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송강─쌍목봉통상구, G331─쌍목봉통상구 등 42개 도로 프로젝트를 추가로 계획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도로망을 더욱 촘촘하게 련결하고 수송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길을 ‘매개물’로 장백산 관광벨트를 확장하고 주변 산업 발전을 견인하며 궁극적으로 장백산을 중심 거점으로 하는 방사형 도로교통체계를 완성해나갈 계획이다.
◆원스톱 관광시대 활짝, 기대이상 만족감 선사
안도현은 각 관광지가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특성화, 다양성을 갖춘 ‘98N’ 관광산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9’는 생태, 홍색, 빙설, 체류, 건강양생, 문화오락, 변경, 향촌, 수상 활동의 9가지 테마를 의미하고 ‘8’은 장백산을 중심으로 협곡부석림, 대희대하, 마계, 백화곡, 홍석석봉 등 17개 관광지를 아우르는 8개 명품로선을 의미한다. ‘N’은 지질과학탐구, 온천양생, 려행사진촬영, 운해등반, 암벽등반, 상고대 래프팅 등 N개의 특색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안도현은 이 같은 조치로 관광객의 신선함과 체험만족도를 높이고 ‘시선 경제’, ‘트래픽 경제’, ‘체험 경제’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안도현은 총 38억원이 투입되는 설령관광지 업그레이드, 대관동문화경관원, 무역휴양단지 등 13개 프로젝트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산품 ‘보따리’로 관광객 맞이
안도현은 문화, 자원, 지역 특색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록색 유기농 고품질을 핵심가치로 삼아 다양한 특산품을 개발했다. 통일알카쿠아(统一爱夸), 일리(伊利) 이니킨생수, 농심백산수, 항대황관저나트륨생수 등 20여종의 생수제품을 선보였고 생으로 먹는 옥수수, 수제 당면, 약알칼리성 배아미 등 30여종의 농부산물을 출시했다. 사슴고기, 흑돼지고기, 타조고기, 인삼닭알 등 40여종의 가금 및 가축 제품을 선보였고 인삼 펩타이드, 인삼수제비누, 민들레차, 송이술, 상황버섯술, 동산 백밀 등 30여종의 특산품을 내놓았다. 또한 ‘장백산삼림호흡’, ‘장백산 흑토지’ 상표를 개발하고 오프라인 및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여 관광상품에 가치를 더하고 있다.
◆놀고 쉬는 재미 가득, 색다른 체험 선사
안도현은 24시간 전 시간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각 관광지와 련계하여 야간공연, 야간래프팅, 조명쇼, 대형 실경라이트쇼 ‘장백련가’, 야시장 미식축제 등 20여가지 야간콘텐츠를 선보인 한편 ‘장백산에서의 만남, 안도의 밤 려행 시즌’, ‘장백산 겨울’ 등 시리즈행사를 펼치고 무형문화재 시장, 콘서트, 민속공연, 대중가수 경연대회 등 20여가지 행사를 마련하여 300만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원한 여름, 피서와 휴식’을 테마로 관광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산수비경 려행’, ‘민속풍정 려행’ 등 6가지 주제별 관광로선을 설계했다.
한편 ‘금9 은10(금 같은 9월, 은 같은 10월)’ 시즌에 맞춰 안도현은 전 현 축구리그를 개최했다. 12개 향, 진 및 가두 팀이 참가하여 경쟁하며 인구 이동과 소비 활성화를 촉진했고 ‘4개 산, 1개 호수’ 크로스컨트리 대회를 개최하여 상업, 문화, 관광, 체육의 융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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