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도문시 신화가두 신흥사회구역 2층 복도 한켠에 마련된 ‘작은 소원, 따뜻한 동행’ 주민소원벽에는 주민들의 소소한 념원과 이를 실현해준 이야기가 적힌 색종이들이 가득 붙어있었다.
“아빠트에 쓰레기 무단 투기 현상이 있어요.”라는 민원에는 “사업일군들과 함께 청소정돈을 마쳤습니다.”라는 답변이, “독거로인 가정에 도움이 필요해요.”라는 요청에는 “사회구역과 가까우니 자주 찾아뵙고 대화도 나누며 정기적으로 청소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라는 구체적인 도움의 손길이 이어진다. 이 소원벽은 주민들의 사소하지만 절실한 요구들이 실제 해결로 련결되는 특별한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각각의 ‘소원종이’ 아래에는 ‘해결 완료’ 스티커와 함께 담당자의 정성 어린 회답이 기록되여있으며 이곳에서 주민들의 작은 어려움이 하나씩 해결되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것은 사회구역 당총지부 서기 겸 주민위원회 주임이자 도문시인대 대표인 주학봉이다. 그는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현장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인대대표로서 그는 여러 민족 주민들을 찾아가 리해하기 쉬운 말로 당의 정책을 선전하고 여러 민족 대중이 위대한 조국, 중화민족, 중화문화, 중국공산당, 중국특색 사회주의에 대한 동질감을 끊임없이 강화하도록 이끌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이 일상 속에 스며들도록 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대중의 리익과 관계된다면 정성을 다해 잘 처리해야 합니다.”
그의 신념 아래 사회구역은 민족단결진보 분위기가 더욱 짙어졌고 사회구역 사업일군들도 여러 민족 대중에 대한 봉사의식과 문제해결 적극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여 주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러 민족이 어우러져 사는 신흥사회구역은 대부분 낡은 주택이고 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주학봉은 인대대표의 직무 리행과 사회구역 업무를 긴밀히 결부시키고 시시각각 대중의 수요와 목소리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정기적인 선거인 접대, 주민가정 방문, 주민의사회 개최 등을 통해 민의를 광범위하게 수집한 후 대중이 제기한 ‘문제 목록’을 대표의 ‘직무 리행 목록’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대부분 주택단지의 조명이 부족하여 주민들의 야간 외출에 큰 불편과 안전우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주학봉은 사회구역 인대대표 회의에서 이 문제를 적극 반영하여 관할구역에 태양에네르기 조명등을 설치할 것을 제기했다. 이를 실시하기 위해 그는 관련 부문과의 협의를 주도하고 설치일군과 함께 현장을 답사하며 최적의 설치위치를 하나하나 확인했다. 조명등 설치 작업은 신속하게 완료되였는데 총 80개를 설치해 1300여가구에 혜택을 주었다.
주민 정국화는 “사회구역에 조명등이 설치된 뒤로 밤에 외출이 편해졌고 동네가 밝아지니 주민들 모두 기뻐합니다.”며 미소 지었다. 이는 주학봉이 주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추진한 성과중 하나이다. 이외에도 그는 관할구역내 물업관리가 없는 로후 주택단지 관리, 환경위생 정비, 이웃간 분쟁 조정, 빈곤군체 지원 등 민생실사의 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주민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항상 가장 먼저 달려가는 그의 모습에 주민들은 그를 ‘한가족’이라고 친근하게 부른다. 주학봉은 “인대대표는 명예가 아닌 책임”이라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작은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음력설, 7.1절, 로인절 등 명절이 되면 신흥사회구역 여러 민족 대중은 문예공연, 이웃절, 취미운동회, 정책선전강연 등 활동으로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이웃간 정을 돈독히 한다. ‘애심행동’, ‘홍석류’ 등 여러 자원봉사대에는 사회구역 여러 민족 주민들이 가입해 함께 사회구역 관리, 환경 보호, 공익 활동에 참여하는 공동건설, 공동관리, 공동향유의 량호한 국면이 형성되였다.
주학봉은 항상 여러 민족 주민들의 안위를 마음에 새기고 대표의 직책과 사명을 명기하면서 착실하고 효과적인 업무를 통해 당위, 정부와 여러 민족 대중 사이의 ‘련심교’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는 기층에서 실제 행동으로 민족단결을 촉진하고 여러 민족 대중을 위해 봉사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끊임없이 써나가고 있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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