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연변곡예가협회 제7차 회원대표대회가 주정무중심에서 열렸다.
회의에서는 제6차 회원대표대회 이후 협회의 주요 업무를 총화하고 협회 장정을 심의 및 수정했다. 이어 새로운 한기 협회 리사회와 주석단을 선출, 채빈이 연변곡예가협회 주석으로 당선되였다. 이날 회의에는 전 주 곡예계 대표 51명이 참석했다.

지난 8년간 연변곡예가협회는 습근평 문화사상을 지침으로 삼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립을 주된 로선으로 견지해왔다. 또한 ‘두가지 방향’과 ‘두가지 방침’을 확고히 고수하면서 전 주 곡예 종사자들을 단결시켜 인민 속으로 깊이 들어가고 삶에 뿌리내리도록 이끌어 명품창작, 혜민서비스,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협회는 특집 교육, 강좌, 세미나, 답사 및 실천 등 다양한 형태로 사상적 기반을 다졌다. 그간 20여회의 각종 교육 학습 및 훈련을 실시했으며 400여명의 회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만담, 콰이반(快板), 조선족 설창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정품 창작이 이루어졌다. 그중 곡예 작품 <우리 마을>은 중국곡예가협회 설립 70돐 우수 곡예 프로그램 전시 공연에 선정되였으며 제7회 전국 소수민족 곡예전시 공연에서 우수 프로그램상 및 우리 주 ‘진달래 문예상’을 수상했다. 판소리 <흥부가>, 2인극 <홀아비와 과부> 등 작품은 전 주 연극 및 곡예 작품 전시공연에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협회는 또 ‘기층 문화혜민 무대’ 등 공익 공연을 50회 가까이 조직하여 연 1만명 이상의 주민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협회는 중국곡예가협회로부터 ‘모란상·조직상’과 ‘우수 문예 자원봉사 조직’ 칭호를 수상했다.
채빈 주석은 “주당위와 주정부의 중심 업무에 긴밀히 협력하면서 ‘여섯가지 견지’ 중요원칙을 받들어 혁신하고 과감히 실천함으로써 우리 주 곡예사업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15.5’계획의 순조로운 시작을 실현하고 강국건설과 민족부흥의 위대한 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연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