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도서관의 독서활동은 길림성 공공도서관 열독보급 모범사례와 우리 주 우수 독서진흥 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안도현도서관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전민독서 장려, 책읽는 사회 건설’이라는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형식이 다양하고 내용이 풍부한 전민독서 시리즈 활동 40여회를 기획하고 조직하여 시행했다.
◆전통명절로 문화적 정체성과 응집력 강화
안도현도서관은 중국 전통명절의 문화적 의미를 깊이있게 발굴하여 주제가 명확하고 주민들이 즐겨 참여하는 일련의 명절문화활동을 개최했다.
음력설과 보름 기간에는 ‘우리들의 중국꿈, 우리들의 명절’ 봄맞이 복 나누기, 보름맞이 등불 제작, 수수께끼 맞추기 등의 활동을 조직했다. 활동은 전통문화의 의미를 알리면서 독자들이 즐겁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문화적 소속감과 민족 정체성을 높이도록 했다.
3.8절에는 꽃꽂이 행사를 개최하여 녀성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했고 7월에는 사회구역 곳곳에 책을 무료로 증정하는 활동을 펼쳤다. 9월에는 ‘책을 친구 삼아 꿈을 이룬다’라는 주제로 청년독서교류활동을 조직했고 국경절을 계기로 국기 책갈피를 만드는 활동을 개최해 독자들의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독서 홍보를 명절 기념, 감정적 관심과 깊이 융합하면서 독자그룹의 응집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켰다.
◆‘4.23’을 계기로 독서서비스 질 향상
‘4.23 세계 책의 날’과 ‘도서관 서비스 선전주간’을 중요한 계기로 삼아 참여도가 높은 일련의 독서진흥 활동을 전개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서관 탐험려행’ 연구활동을 진행하여 청소년활동쎈터 수강생들을 맞이하고 청소년들의 조기 독서 습관을 길러주었다. 또 지역사회에 스며들어 ‘책으로 민심 적시기’ 활동을 개최하여 지역 주민, 특히 로인과 아동의 독서 수요를 충족시켰다.
또 사회구역과 손잡고 ‘아이와 함께 읽고, 아이와 함께 즐기자’ 부모자녀 독서활동을 전개하고 ‘도서관+사회구역+가정’ 련결모식을 통해 부모자녀 독서교류 플랫폼을 구축하여 짙은 가정독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외에도 ‘책교환장터’ 도서교환활동을 개최하여 ‘나눔 독서, 즐거운 독서, 친환경 독서’의 리념을 제창하고 독자간의 문화교류와 자원공유를 촉진했다.

‘4.23 세계 책의 날’과 ‘도서관 서비스 선전주간’에 펼쳐진 독서활동.
◆다양한 체험으로 아이들의 독서흥미 이끌어
‘령령언니의 작은 교실’ 등 브랜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어린 독자들이 직접 실습하는 과정에서 독서와 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독서의 미래’, ‘재주 있는 손으로 동심을 빚다’ 점토공예 등의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손재주, 집중력, 상상력, 창의력을 단련시켰다.
또 ‘따뜻한 마음으로 로인과 아동 보듬기’ 시리즈 돌봄활동을 추진하고 ‘방문서비스’ 모식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로인과 아동에게 도서 및 문구류와 생활용품 기증, 독서 공유회 개최 등의 방식을 통해 책의 향기가 주는 따뜻함을 전하고 도서관의 사회적 책임을 보여주었다.
특히 ‘어린서동’ 시리즈 브랜드 활동은 아이들에게 다원화된 성장체험과 자신감을 드러낼 무대를 제공했다. 활동은 24절기 가족수공예활동, 어린이 음력설 문예야회, 홍색랑송대회 등으로 꾸며졌는데 이러한 시리즈활동은 길림성 공공도서관 열독보급 모범사례와 우리 주 우수 독서진흥 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안도현도서관은 자원봉사 실천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해 동안 안도현도서관은 ‘나는 꼬마도서관 관리원’ 활동을 전개해 도서관 관리원의 일상업무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독서와 공익 서비스에 대한 열정에 불을 지폈고 ‘뢰봉 따라배우기’ 활동을 통해 양로원 등에 무료로 책을 전달함으로써 민족단결과 문명독서의 리념이 독자들 마음에 뿌리내리도록 했다.
신연희 기자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