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11’ 쇼핑축제 사상 최장기간 갱신
택배량 눈에 띄게 증가…친환경 포장재 인공지능 도입 등으로 차별화

2025-11-11 09:13:22

매년 열리는 대형 쇼핑축제 가운데의 하나로 손꼽히는 ‘11·11’ 쇼핑축제에 징둥은 기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제치고 국경절련휴가 끝나기 무섭게 10월 9일 20시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뒤이어 6일 뒤인 10월 15일 20시부터 토보우 플랫폼도 가세했다. ‘11·11’ 축제 절정기가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오면서 택배가 물밀 듯이 쏟아지고 있었다.

8일 오후 3시 30분, 소포를 가득 실은 화물차가 연변우편물처리중심을 쉼없이 드나들고 있었고 일군들은 바코드를 스캔한 후 수령지역에 따라 택배를 나눠 담고 있었다.

연변우편물처리중심에서 사업일군들이 택배를 지역에 따라 분류하고 있다. 

연변우편물처리중심 종합처리부문 사업일군 모안굉은 “‘11·11’을 맞으며 택배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10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집계된 수치에 따르면 74만 3517건의 소포를 접수했고 28만 7786건을 발송했다. 최근 일평균 9만 3754건의 택배를 처리하고 있는데 처리 절정기는 11월 13일에서 17일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11·11’기간 도합 146만 2230건의 소포를 접수했고 25만 6879건의 소포를 발송했으며 일평균 8만 370건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는 총수취량이 150만건을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우정쾌속물류주식유한회사 연변분회사 종업원은 택배포장은 서류 봉투, 비닐, 종이상자 등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고 소개했다. 이어 환경오염이 가장 우려되는 비닐포장지의 경우 3년 전 부터 이미 친환경소재인 PE-LD 04를 선택하면서 폭증하는 택배량과 더불어 대량 유포된 포장지가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완화했고 기타 두가지는 모두 재활용이 가능해 제한된 자원을 충분히 리용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올해 ‘11·11’ 쇼핑축제가 지난해와 다른 점이라면 더 길어진 축제기간과 인공지능의 도입 등 두각을 나타내는 두가지 요소를 손꼽을 수 있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축제기간이 일주일가량 늘어났는데 지난해의 30일도 채 되지 않던 데로부터 올해는 10월 9일부터 11월 14일까지 도합 37일로 연장되면서 사상 최장기록을 갱신했다. 축제기간을 늘임으로써 단기간내에 소비자들이 동시다발적인 주문이 이뤄지면서 야기되는 쇼핑 페지 로딩이 더디고 물류가 마비되는 등 문제를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종사자의 일가견이다.

또 올해 징둥에서는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고객상담 로보트 경소지(京小智) 5.0버전을 도입해 직접적인 제품의 판매보다는 소비자의 상담과 구매안내에 편리를 제공하는 방향을 공략했다. 이에 토보우에서는 혁신적인 AI 피팅기능(试衣功能)을 도입하면서 맞장구를 쳤는데 소비자들은 최대 15장의 사진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옷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이 가능해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쇼핑이 한층 더 매끄러워졌다. 서슴없이 주문할 수 있었다.” 등의 반기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였다.

  글·사진 전정림 기자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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