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10월까지 우리 나라 상품무역 수출입액은 37조 3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는데 증가률이 1월—9월보다 0.4%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그중 10월 한달간 수출입액은 0.1% 오른 3조 7000억원으로 지난 2월부터 9개월 련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부문 신성장 동력이 확대되였다. 올 들어 10월까지 우리 나라 수출은 22조 1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었다. 이중 수출의 주력 품목인 전기기계제품은 수출이 8.7% 확대되면서 전체 수출을 5.2%포인트 끌어올렸다. ‘신3종 제품(전기차, 태양광전지, 리튬전지)’, 철도·전력 기관차, 풍력 발전기 등 록색제품의 수출이 두 자리수 증가를 보였다.
수입도 5개월 련속 증가했다. 10월 한달간 우리 나라는 1.4% 증가한 1조 5300억원의 상품을 수입했다. 올 들어 10개월간 수입 규모는 15조 19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그중 철광석, 원유, 석탄 등 주요 원자재 수입가격이 하락한 반면 전기기계 제품의 수입액은 5.5% 늘었다.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국가로부터의 수입은 각기 1%, 5.2%, 23.7% 확대되였다.
올 들어 10월까지 일반무역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우리 나라 전체 대외무역액의 63.4%를 차지했고 가공무역과 보세물류무역이 각기 6.5%, 5.5% 늘었다.
같은 기간 우리 나라 대외무역의 주축인 민영기업의 수출입총액은 21조 2800억원으로 7.2% 확대되였다. 이는 전체 대외무역의 57%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올랐고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출입도 2.9% 늘었다.
10개월간 아세안이 우리 나라 최대 무역파트너 지위를 유지했다. 량측간의 대외무역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1% 확대된 6조 1800억원으로 이는 전체 대외무역의 16.6%를 차지했다. 유럽련맹, 미국이 그 뒤를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다.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와의 무역액은 19조 2800억원으로 5.9% 증가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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