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꿈나무탕크’ 비축

11월 29일, 제4회 ‘꼬마작가’상 시상식이 연변백산호텔에서 펼쳐졌다.

연변작가협회, 주교육국, 중국조선족소년보사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활동은 ‘중국심 결집, 중화혼 주조’를 주제로 펼쳐졌으며 중소학교 학생들의 글짓기 능력과 문화 함양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이 손에 든 펜으로 애국심을 표현하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더한층 확고히 수립하도록 인도하려는 데 취지를 두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 주를 대상으로 총 1911편의 작품을 모집했는데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101편의 작문이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72명의 동상, 24명의 은상, 5명의 금상 수상자와 5명의 금상 우수 지도교원, 8명의 우수 조직 단위 대표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상을 받았다.

전문 평론 발언에서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황령향은 “수상 작품들은 감정이 진지하고 내용이 풍부하며 삶을 관찰하는 시각이 참신하고 작은 일들을 통해 조국, 고향, 학교, 교원, 동학, 가족에 대한 사랑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연변작가협회 당조 서기이며 주석인 최문덕은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꼬마작가’들은 정식으로 연변작가협회의 ‘문학꿈나무비축탕크’에 포함되며 작가협회는 향후 문학살롱, 전문가강연, 창작지도, 체험교류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꼬마작가’들에게 더 전문적인 학습 기회와 더 넓은 전시 플랫폼을 제공하여 연변문학 단계적 인재대오 건설에 끊임없는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해연 기자